현대오토에버, `디지털 전환`과 `지배구조` 이슈 영향-NH

  • 등록 2020-11-02 오전 7:38:41

    수정 2020-11-02 오전 7:38:41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현대오토에버(307950)가 ‘코로나19’ 영향에도 고마진 ITO 매출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디지털전환 가속화에 따른 전략사업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7만 1000원에서 7만 6000원으로 7% 상향했다. 현대오토에버의 현재 주가는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 6만 4500원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오토에버는 코로나19로 신규 SI(System Integration) 프로젝트 집행 지연 지속되었으나, 해외 계열사 IT인원 통합 따른 고마진 ITO(IT Outsourcing) 매출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중”이라며 “클라우드 수요 확대, 언택트 업무 활성화 등 디지털전환 가속화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른 ICT 사업기회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빌딩·홈, 스마트모빌리티 등 전략사업 매출 비중 확대로 연평균 10% 초반의 영업이익 성장 이어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현대오토에버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취임과 삼성그룹 상속 개시 등으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시장 관심이 상승하고 있다”며 “현대오토에버는 그룹 지배구조 하단에 위치하지만, 정의선 회장이 9.6% 지분 보유해 지배구조 이슈 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동종기업 주가변동 반영(EV/EBITDA배수 11.0배→11.6배·동종기업 평균 대비 20% 디스카운트 유지)을 목표주가 상향의 이유로 제시했다.

현대오토에버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969억원, 영업이익 223억원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 8%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 코로나19 지속 및 비수기 진입에도 비용절감과 매출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 개선 추세는 유지될 전망이다. SI부문(1676억원·6%↓)은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SI 프로젝트 일정 지연으로 외형 축소 지속되었으나, ITO 부문(2293억원·10%↑)은 ITO 해외법인 계열사 인력 통합 지속에 따른 외형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또 재택근무에 따른 경비절감 등으로 영업이익 개선도 지속(223억원·8%↑)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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