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걸을때마다 찌릿... 허리통증 환자 90% 이상 비수술로 증상 호전 가능

척추질환, 약물치료.주사치료 등 비수술 치료부터 증상 따라 단계별 치료
통증 지속돼 수술 필요 시, 척추내시경술로 근육.인대 손상 없이 근본적 치료 가능
척추센터 전담 의료진, 체계적 치료시스템으로 환자별 최적의 맞춤치료 시행
  • 등록 2020-12-23 오전 6:48:02

    수정 2020-12-23 오전 6:48:02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허리통증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저려서 멈추게 되고, 잘 때도 몇 번씩 깨게 되는 요통. 내 몸이 아프다는 걸 알지만 혹시나 병원에 갔을 때 수술을 하라고 할까 봐 겁나서 병원을 찾지 않고 병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그런데 허리통증은 수술만이 답인 걸까.

허리통증의 대표적 질환인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은 초기에 진단받을 경우 도수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을 충분히 호전시킬 수 있다.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로도 호전이 되지 않을 경우 그 다음 단계인 신경치료 시술을 통해서도 치료가 가능하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실제 바른세상병원에 내원하는 척추 환자들 중 약 4.5%만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이병규 바른세상병원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허리통증 환자의 90%는 비수술적 치료로 통증 제어가 가능하다. 허리나 다리 통증, 다리 저림 증상 등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혼자 해결하려고 하기보다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척추질환,걸을 때 통증으로 체크 가능

허리통증의 대표적 질환인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 두 질환 모두 허리에서부터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로 내려오는 통증과 저림이 나타난다. 하지만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은 통증을 느끼는 상황이 다르다. 걸을 때 통증이 더 심해지는지 아닌지를 체크해 보면 어떤 질환인지 쉽게 판단할수 있다. 걸을 때 통증이 더 심해지면 척추관협착증이다.

이렇게 허리통증이라 해도 질환에 따라 다르고, 환자가 체감하는 통증 정도도 많이 다르다. 영상에서는 생각보다 심하지 않은데 환자가 많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 영상으로는 수술이 필요한 상태인데 상대적으로 많이 아프지 않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척추환자 치료에 있어서는 환자 개개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 및 최적의 치료가 중요하다.

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는 환자의 상태에 따른 맞춤식 치료로 알려져 있다. 특히, 척추분야의 신경외과전문의 o 정형외과전문의 뿐 아니라 비수술 주사치료를 전담하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비수술적 치료로의 재활운동o수술 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재활의학과 전문의까지 총 11명의 척추센터의 의료진이 협진 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진단 후 환자에게 맞춤식 치료가 이뤄지도록 체계화 되어 있다.

◇질환과 증상 따라 단계별 치료

척추치료는 환자 상태에 따라 단계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핵심이다. 환자 개개인의 증상과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단계적 맞춤치료를 한다. 보존적 치료의 경우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특히 바른세상병원의 재활물리치료센터는 다수의 전문 물리치료사들이 허리 치료에 맞춰 통증치료o특수치료o도수치료o재활교육 등을 전담 제공하는 물리치료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또한 충격파, 고주파, 자기장, 고출력레이저, 디지털 견인 치료기 등 최신 척추 치료 장비를 꾸준히 도입해 더욱 다양한 방식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척추 환자들을 치료함에 있어서 통증뿐 아니라 기능적 회복과 더불어 정상적인 일상으로의 복귀가 중요하기에 이를 위한 토탈케어에 집중하는 것도 바른세상병원 재활물리치료센터의 강점이다.

통증치료의 경우 눌려있는 신경을 살려주는 신경 주사치료도 있다. 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에서는 통증 부위를 찾아 특수바늘을 이용해 신경 가까이 약물을 삽입해 염증을 감소시켜주고 눌린 협착부위를 넓혀 통증을 완화시켜준다.

보존적 치료로도 효과가 없을 경우 비수술적 치료법인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에 대표적으로 신경성형술과 풍선 확장술이 있다. 신경이 눌렸다면 원인 물질을 제거하는 신경성형술을 시행 할 수 있다. 신경이 눌린 부위에 관(카테터)을 이용, 약물을 직접 주입해 염증물질을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척추관협착증 치료에는 풍선확장술을 시행할 수 있다. 특수한 관(카테터) 끝에 실리콘 등을 이용해 만든 풍선을 달아 좁아진 척추관을 넓힌 후 약물을 주입해 근본적인 통증의 원인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최소침습척추수술’ 국내외서 인정받아

비수술 치료 후에도 통증과 다리 저림이 지속되어 일상생활이 힘든 경우, 응급 상황인 하지 마비 o대소변 장애가 있는 경우는 수술치료를 해야 한다.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라면 자신의 뼈와 인대, 근육을 최대한 살리는 최소 침습적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최근 들어 척추질환 치료법은 또 한번 진화하고 있고, 이러한 중심에 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가 있다. 이미 주변 조직에 손상을 미치지 않은 최소한의 절개 및 치료인 ‘최소침습척추수술’로 국내외에 알려져서 해외의 많은 의료진들도 의술을 배워간 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팀은 척추내시경 치료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양방향 척추내시경(2포트척추내시경)술과 관련해 의료진들의 연구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에 등재되고 학회에 초청 발표를 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척추 내시경술은 피부 절개 없이 1cm 미만의 작은 구멍을 통해 수술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흉터가 작고, 회복속도가 빠르다는 점과 고령자와 만성 질환자들도 안심하고 수술 받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으로 꼽힌다. 실제 치료 후 보행이 빠르고 입원기간도 짧다. 특히 척추 협착 정도에 따라 단방향, 양방향 등의 척추내시경을 선택해 협착을 개선할 수 있다.

이학선 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장은 “자신의 뼈와 인대, 근육을 최대한 살리는 척추 내시경술은 다리 저림, 허리통증 등의 증상을 호전시켜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수술이다. 특히 부분마취로 진행되어 고령이거나 고혈압, 당뇨병 환자들도 안심하고 받을 수 있는 수술이다”고 말했다.

고령화 사회로 들어섬에 따라 길어진 수명만큼 건강한 노후생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고, 고령환자나 만성질환자들도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척추 치료법들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허리통증을 참고 살기보다 본인에게 맞는 정확한 치료법을 찾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병규 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 원장(가운데)이 척추센터 의료진들과 매일 오전 진료 전에 환자의 상태를 점검하는 회의를 진행한다. 바른세상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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