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엔터테인먼트, 라인업 본격화…실적 개선 가속-하이

  • 등록 2021-10-05 오전 8:34:25

    수정 2021-10-05 오전 8:34:25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5일 팬엔터테인먼트(068050)에 대해 한국 드라마 콘텐츠의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진출, 비즈니스 모델 전환으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될 수 있는 환경이 도래했다며 라인업 본격화에 따른 실적개선 및 성장성이 가속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10년대 들어 구축된 편성, VOD, 해외 판매에 이르는 콘텐츠 가치 사슬을 이제는 OTT가 통합 점유할 수 있게 되면서 글로벌 OTT가 부각되고 있다”면서 “디지털화에 따른 콘텐츠 생태계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환경이 조성되면서 OTT 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른 해외, 국내 OTT 기업들의 경우 이용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드라마 콘텐츠 등에 대한 투자가 확대하는 중이다.

이 연구원은 “이같은 환경하에서 한국 드라마 콘텐츠의 경우 글로벌 OTT를 통해 복잡한 절차 없이 세계 시장에 진출, 주목을 받게 됨에 따라 드라마 콘텐츠 업계의 글로벌 진출에 발판이 마련되면서 성장성 등이 가시화됐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드라마 콘텐츠에 대한 수요 증가로 콘텐츠 가치가 상승하면서 IP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이 가능해짐에 따라 콘텐츠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2편의 드라마를 제작했다. 먼저 지난 3월 ‘오케이광자매’를 초록뱀과 공동제작했으며 지난 5월부터 ‘라켓소년단’을 제작해 방영했다. 이 연구원은 “‘라켓소년단’의 경우 동사가 IP를 보유하면서 SBS뿐만 아니라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동시 반영됐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4편 이상의 드라마가 제작될 예정이다. ‘킬미힐미’, ‘경성스캔들’, ‘시카고타자기’를 집필한 진수완 작가 신작 ‘반짝이는 워터멜론’을 비롯한 다양한 신작을 준비 중에 있다는 게 이 연구원 설명이다.

그는 “내년에는 라인업 증가로 매출 상승이 예상될 뿐만 아니라 거래처 다변화와 비즈니스 모델 변화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면서 “콘텐츠 가치가 상승하는 환경하에서 내년에는 라인업 본격화와 비즈니스 모델 변화로 인해 실적이 점프업, 성장성 등이 가속화할 것”으로 봤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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