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튀르키예에 지진 구호품 운송 지원

주한튀르키예대사관 요청..구호품 쌓여 우체국 보관
컨테이너 30여개 해상 운송하고, 비용 지원키로
  • 등록 2023-03-12 오후 12:00:00

    수정 2023-03-12 오후 7:46:02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지진 피해로 고통받는 튀르키예를 위해 국민들이 보내온 구호품 운송을 지원한다.

12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주한튀르키예 대사관은 지난달 6일 지진 발생 이후 지정된 물류회사를 통해 구호품을 기부받고 있다. 우체국을 통해 구호품들을 접수받고 있지만 예상보다 많은 수량으로 구호품 발송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주한튀르키예대사관은 우정사업본부에 운송 방안 지원을 요청했다.

현재 지정된 물류회사 사정으로 배달되지 못하고 우체국에 보관 중인 구호품은 약 2만 9천여 통이다. 이는 컨테이너 약 30여 개를 채울 수 있는 물량이다. 우정사업본부는 물량 전부를 컨테이너에 싣는 작업부터 시작하고, 해상 운송에 필요한 비용 약 2억원을 우체국공익재단을 통해 부담하기로 했다.

한편,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지난 10일 주한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해 살리 무랏 타메르 튀르키예 대사와 구호품 운송방안을 협의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손 본부장은 “튀르키예를 도울 방안을 고민하던 중 우정사업본부의 대국민 서비스와 연계한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구호품과 함께 국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는 “어려운 상황에서 우정사업본부의 도움은 한줄기 빛을 비춰 주는 등대와도 같았다”며 감사를 표했다.

튀르키예 구호품.(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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