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달집4', 독립운동가 이상룡 선생 생가로…뜻깊은 안동 여행[종합]

  • 등록 2022-11-17 오후 11:25:34

    수정 2022-11-18 오전 7:53:04

(사진=tvN ‘바퀴 달린 집4’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바퀴 달린 집4’ 멤버들이 일제강점기 속 가슴 아픈 역사를 돌아보기 위해 특별한 장소를 방문했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 ‘바퀴 달린 집4’(이하 ‘바달집’) 6회에서는 삼형제 성동일·김희원·로운과 Apple TV+ ‘파친코’를 통해 전세계를 사로잡은 글로벌 루키 김민하의 안동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이어졌다.

첫날의 일정을 마친 김희원, 로운, 김민하는 컨디션 악화로 잠시 한의원에 간 성동일을 대신해 콩가루 시래깃국 만들기에 도전했다.

고군분투 끝에 완성된 시래깃국과 달걀말이, 성동일이 직접 공수해 온 한우갈비·봉화 송이버섯까지 차려진 안동식 한 상에 멤버들은 행복한 먹방 타임을 가졌다. 식사 후 이어진 티타임에서 김민하는 안동 여행의 첫날이 “너무 따스웠다”고 회상했다.

(사진=tvN ‘바퀴 달린 집4’ 방송 캡처)
둘째 날 아침 일찍 일어난 성동일과 김민하는 그림 같은 기암절벽과 낙동강에 내려앉은 물안개로 감탄이 절로 나오는 ‘바달집’ 앞마당을 즐겼다. 김민하는 인생 선배 성동일과 낙동강 나룻배 위에서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나눴다.

또 김민하는 삼형제를 위해 특별한 아침 요리에 도전했다. 김민하는 “엄마가 어린 시절 많이 해주셨다”며 포슬포슬한 제철 햇감자와 푸른 빛의 청란으로 만든 감자 샐러드를 준비했다. 수월하게 요리가 진행되는가 싶더니, 감자가 익지 않는 돌발상황이 발생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기다림 끝에 김민하의 감자샐러드를 맛본 멤버들은 “고소하고 맛있다”며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tvN ‘바퀴 달린 집4’ 방송 캡처)
이후 ‘바달집’ 식구들은 일제강점기 속 가슴 아픈 역사를 돌아보기 위해 독립운동가 이상룡의 생가 ‘임청각’으로 향해 안동 여행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겼다.

‘바달집’ 멤버들은 3대에 걸쳐 11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이상룡 일가의 애국심에 큰 감동을 받았다. 특히 이상룡 선생은 전 재산을 처분해 신흥무관학교 설립을 지원하는 등 약 3,500명의 독립운동가 양성하는 데 이바지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임청각은 일제에 의해 철길이 들어서 훼손되는 아픔도 겪었다고. 현재 이곳은 다시 복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민하는 “할머니께서 일제강점기를 겪은 분”이라고 설명하며, ‘파친코’ 오디션 합격 당시 할머니가 기쁨과 동시에 우려도 표하셨다고 전해 이목을 끌었다.

김민하는 “할머니께서 ‘오디션에 합격해 너무 행복하지만, 이 역할 안 했으면 좋겠다. 네가 이걸 해야 한다는 게 너무 슬프다. 연기로라도 그 고통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며 “그래서 책임감이 남달랐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3월 공개된 ‘파친코’는 일제강점기 조선인들의 삶과 한인 이민 가족 4대의 이야기를 그려낸 대하드라마다.

(사진=tvN ‘바퀴 달린 집4’ 방송 캡처)
멤버들은 전통시장에 위치한 성동일 추천 맛집에 들러 선지국밥으로 배를 채웠다. 이후 네 사람은 숙소에 돌아와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한식을 좋아한다는 김민하의 취향에 맞춰 시래기 닭볶음탕, 간고등어를 준비한 멤버들은 마지막 식사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게스트 김민하는 “1박 동안 너무 정들어서 신기하고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바달집’은 바퀴 달린 집을 타고 한적한 곳에 머물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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