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굴안보연합회의 한성주 장군은 27일 오전11시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남침 땅굴은 분명히 존재한다. 부끄럽지만 현역시절에는 본인도 남침땅굴이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한성주 장군은 “북한은 장거리 남침 땅굴을 파기 위해 5km~10km마다 정거장을 마련해놨는데 시민들 중에 산속에 살거나 주변에 소주 컵에서 일반 컵만 한 구멍이 있다면 제보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성주 장군은 1976년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전투기 조종사 출신으로 공군 제8전투비행단장, 합동참모본부 의장 비서실장, 합참 군사정보차장, 공군 군수사령관 등 공군과 합참의 요직을 두루 거친 뒤 2010년 1월31일 소장으로 예편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