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인천공항 면세점 매출 개선이 관건…목표가↓-NH

  • 등록 2019-02-18 오전 7:58:18

    수정 2019-02-18 오전 7:58:18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최근 경쟁사들의 소비부진과 온라인 경쟁 심화 등의 악재로부터 자유롭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다만 내국인 아웃바운드(출국) 둔화로 인천공항 매출이 기대보다 완만하게 올라오고 있다며 목표 주가는 46만원에서 43만원으로 7%(3만원) 하향 조정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은 1조5374억원, 영업이익 1338억원으로 외형은 기대치를 상회하고 수익성은 기대치에 근접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백화점은 순매출 4678억원, 영업이익 941억원으로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럭셔리 및 생활가전 카테고리의 호조로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대비 4.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면세점은 순매출 6450억원, 영업이익 -5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연말 판촉 증가로 명동점 수익성이 이전보다 낮아졌고 적자 점포인 인천공항의 적자폭도 확대됐다.

이 연구원은 다만 “백화점 1~2월 성장률이 5% 전후로 양호한 수준이며 매출 70%가 VIP 고객으로부터 발생하면서 내수경기 부진 및 온라인 경쟁심화 등 내수 악재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면세점 1~2월 매출은 중국 전자상거래법 시행에도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판촉 경쟁도 안정화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내국인 아웃바운드 둔화로 인천공항 매출이 기대보다 완만하게 올라오는 데 따른 영업이익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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