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e해외주식]솔라엣지 테크놀로지스, 미국도 '그린뉴딜'이 대세

태양광 발전 필요한 부품 '태양광 인버터' 생산 기업
코로나19에도 1Q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 기록하기도
하반기 '그린뉴딜' 따른 장기적 수혜 기대 유지
  • 등록 2020-06-06 오전 10:00:00

    수정 2020-06-06 오전 10:00:00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난달 정부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일환으로 친환경 관련 사업·일자리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그린 뉴딜’을 천명하자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미국 시장에서도 ‘그린 뉴딜’과 연관 있는 태양광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솔라엣지 테크놀로지스(SEDG.US)를 눈여겨봐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솔라엣지 테크놀로지스는 태양광 발전에 필요한 부품인 ‘태양광 인버터’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태양관 인버터는 집전판에서 모은 발전 전력을 변환시켜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로 바꿔 주는 역할을 한다.

이 회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 속에도 1분기 견조한 실적을 거두는 데에 성공했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억3120만 달러, 영업이익은 678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8.5%, 142.1%씩 증가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큰 폭으로 성장한데다가 이는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이기도 하다”며 “코로나19에도 영업활동에 큰 지장을 받지 않았으며 미국 외 지역 제품 판매량이 늘어난데다가 미국 내 신규 지역에 공급을 시작한 것이 주된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인 영향을 피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윤 연구원은 “2분기에는 유럽·미주 지역에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계약 지연이나 취소가 이뤄질 가능서이 존재한다”면서도 “장기적인 성장성에는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고 짚었다.

이를 고려하면 결과적으로 태양광 발전을 비롯한 ‘그린 뉴딜’ 관련 기업들의 장기적인 수혜를 고려하면 오히려 2분기를 매수 시점으로 활용할 만하다는 조언이다.

윤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이연된 태양광 설치 수요가 집중되며 수혜가 가능하다”며 “그린 뉴딜 정책으로 인해 신재생 에너지의 수요는 구조적으로 증가할 수 있으며, 규모가 큰 유럽 시장이 주요 판매 지역으로 있는데다가 신규 제품 출시 등으로 인해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이 회사가 생산 중인 태양광 인버터의 경우 업체 간 경쟁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해 비교적 견조한 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라며 “이번 조정이 좋은 매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투자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매출액은 14억8000만 달러, 영업이익은 1억9500만달러로 추정됐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8%, 2.63% 증가한다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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