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투자팀장이 SK㈜와
SK바이오팜(326030)이 만든 ‘혁신신약 태스크포스(TF)’에 참여했다. 이로써 SK그룹의 신약개발사업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관측된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투자팀장 (사진=S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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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시너지를 내기 위해 TF를 결성했다. 해당 TF는 양사 그룹장과 팀장을 포함해 총 10여 명 규모로 꾸려졌으며, 오는 27일부터 공식 활동에 돌입한다.
TF장은 장동현 SK㈜ 대표이사 부회장이 맡기로 했다. SK㈜에서는 김연태 바이오투자센터장, 조아련 바이오투자센터 그룹장이 TF에 참여한다. SK바이오팜에서는 이동훈 사장, 유창호 전략&투자부문장, 최 팀장 등이 합류한다.
최 팀장은 2017년 SK바이오팜에 입사했다 2019년 휴직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바이오인포매틱스(생명정보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2021년 7월 복직해 지난 1월 글로벌투자본부 전략투자팀 팀장으로 승진했다.
최 팀장은 미국 유학 시절에도 SK바이오팜의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에 관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