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영플라자, 18일 개점..연간 1200억 목표

  • 등록 2003-11-13 오전 8:57:49

    수정 2003-11-13 오전 8:57:49

[edaily 하수정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18일 메트로미도파점을 새단장한 ‘영플라자’를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개장하는 영플라자는 총 연면적 4300여평에 매장면적 2868평으로 지하 1층과 지상 6층으로 구성됐다. 롯데측은 영플라자에서 연간 매출 1200억원, 월평균 10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으며 평효율(월간 1평당 매출)은 415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본점 평균 평효율 740만원을 감안하면 낮은 수치다. 여기에는 120여개의 캐주얼 및 스포츠 브랜드 매장을 도입하게 된다. 롯데백화점 본점 9층에 있던 영패션 브랜드 45개를 이동시키고 신규브랜드 43여개를 유치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본관과 28개 브랜드가 중복돼 롯데측은 마케팅등에 있어 차별화를 두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6층에는 전라도 담양에 있는 조선시대 정원 ‘소쇄원’을 컨셉으로 테마레스토랑을 운영키로 했다. 또 아직 국내에 시판되지 않은 15가지 이상의 해외 코스메틱 브랜드를 한데 모아 판매하는 ‘영메이크업’매장도 선보이게 된다. 특히 지하 1층과 지상 1층 복층으로 일본의 ‘양품계획사’와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무인양품점 ‘무지’를 입점시킨다. 무인양품은 양질의 제품을 싸게 판매한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롯데 수도권 판매본부장이자 롯데미도파 대표인 노병용 전무는 “점포 외관의 디자인 뿐 아니라 층별구성과 상품군 등 모든 면에서 젊은 문화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전무는 “향후 명품관이 추가로 개점돼 본점과 영플라자가 연계된 ‘롯데타운’이 들어설 것”이라며 “침체된 명동상권을 새로운 쇼핑문화로 되살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롯데 영플라자 운영을 위해 건물주 롯데미도파(004010)와 보증금 175억원, 월 임대료 8417만5000원에 임대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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