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마루에 헬스장 차렸다

“귀차니스트도 한다” 집운동 3가지 노하우
  • 등록 2006-10-11 오후 12:00:00

    수정 2006-10-11 오후 12:00:00

[조선일보 제공] 긴 연휴 지나가고 출근 또는 외출을 하려 하니 뭔가 이상하다. 정장의 단추가 매끄럽게 잠기지 않고 하루종일 옷이 몸을 조이는 느낌! 모처럼 다이어트에 돌입해볼까 결심하는 것도 이맘때. 옷걸이가 된 지 오래인 집안 운동기구, 또는 생활용품을 이용해 쉽고 간편하게 군살 빼는 방법 없을까? 퍼스널 트레이너 우지인씨와 노영훈씨가 ‘귀차니스트’들을 위한 간단운동법을 소개한다.


▲ “커다란 공 하나만 있으면 날씬해져요.”에미레이트 항공 스튜어디스 김지원씨가 짐볼을 갖고 놀며 옆구리 운동을 하고 있다.


▲ `다이내믹 보드`
◆짐볼 하나만 있으면 옆구리 군살이 쑤욱~

다루기 편하고 놀이처럼 할 수 있는 간편한 기구는 공 모양의 짐볼(3만~6만원)이 대표적이다. 스튜어디스 김지원씨는 운동을 싫어하는 차원을 넘어 혐오하는 귀차니스트. 그러나 텔레비전 볼 때만큼은 커다란 짐볼을 양손으로 잡고 옆구리 운동을 한다. ‘텀블링(트램폴린)’의 요즘 버전인 ‘다이내믹 보드’(15만 원대)에서는 아이처럼 펄쩍펄쩍 뛰면서 몸매를 유지한다. 짐볼을 잘 이용하면 전신운동 효과를 볼 수도 있다. 탄력성 있는 짐볼을 골라 실내에서 맨발로 해도 충분하다. 

◆러닝머신, 옷걸이 되지 않게 하는 법

러닝머신을 이용할 때에는 눈 앞에 좋아하는 비디오나 텔레비전을 켜놓아야 시간의 흐름에 무뎌질 수 있다. 라디오를 듣거나 잡지나 신문을 읽는 것도 지루함을 더는 방법이다. 운동의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걷거나 뛰는 동안 모든 생각을 자신의 몸에 집중한다. 등을 바로 펴고 복부와 엉덩이를 조여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발걸음은 가볍게, 양팔도 앞뒤로 힘차게 흔들어보자. 저절로 동작에 집중을 하게 되고 땀 배출과 칼로리 소모도 평소보다 많이 할 수 있다. 경사를 약간 높이면 같은 시간을 운동하더라도 평평한 곳을 걸을 때 보다 운동강도를 높일 수 있다.

◆자전거는 음악 들으면서 타세요

실내 자전거도 금세 지치기 쉬운 운동기구. 이럴 땐 음악을 활용한다. 트로트도 좋고 록도 좋다. 특히 자전거는 걷고 뛰는 운동보다 적은 부위의 근육을 사용하므로 칼로리 소모가 적은 반면, 초보자는 5분만 타도 피로가 온다. 처음부터 일주일에 2~3회, 한 번에 20분 정도를 목표로 잡고 가볍게 자전거에 적응한다는 기분으로 타면 무리가 없다. ‘오늘은 20분’ 하는 식으로 하루의 목표를 자전거 앞에 적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어느 정도 리듬을 탈 수 있게 되었다고 느끼면 운동 지속 시간을 차츰 늘려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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