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지난 5일 이사회를 열고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으로 구성된 29억달러(2조 6305억원, 달러/원 907.10원 기준)의 신디케이티드론을 위해 아일랜드 소재 두산 홀딩스 유럽 및 두산 홀딩스 USA 주식(1만4000주) 및 인수계약상의 권리 등을 담보로 제공키로 결의했다.
대주단은 수출입은행(7억달러) 우리은행(5억달러) 신한은행(5억달러) 기업은행(3억달러) 국민은행(1억달러) 외환은행(1억5000만달러) 하나은행(1억달러) 등 국내 금융회사 10곳과 HSBC 등 해외 금융회사 2곳 등 모두 12곳으로 결정됐다.
대출기간은 5~7년이며, 금리는 6개월 라이보금리에 160~305bp를 더한 수준이다.
담보설정 총 금액은 7억달러(7055억원, 달러/원 907.10원 기준)로, 두산 홀딩스 자기자본의 59.8%다.
신디케이티드론 외에 두산그룹은 총 49억달러의 인수자금 중 10억달러는 그룹내 자체자금과 재무적 투자자(FI) 유치를 통해 마련하고, 나머지 10억달러는 두산인프라코어(7억달러)와 두산엔진(3억달러)가 대주단에서 차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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