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큐에스아이(066310)가 강세다. 삼성전자가 연 45조원이 넘는 기업용(B2B) 프린팅시장 공략에 나섰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오전 9시4분 현재 큐에스아이는 전날보다 5.63% 오른 6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의 사무기기 솔루션 전문업체인 모던 오피스 메소드(MOM), RJ 영 등과 제휴를 맺고 B2B 프린팅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로 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전세계 프린터·복합기 시장은 지난 2011년 기준 593억달러(약 64조원) 규모다. 이 가운데 B2B의 비중은 70% 정도로 총 45조원에 달한다. 또 기업고객은 개인고객에 비해 토너같은 소모품을 많이 사용하며 AS에 대한 수요도 많다.
지난 2005년부터 삼성전자에 레이저다이오드(LD)를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 내 LD 대부분을 공급하고 있다. 세계 LD 시장내 점유율은 22.4%에 달한다. LD는 빛을 쏴서 문자나 그림을 읽어내는 부품으로 바코드스캐너, 레이저프린터 등에 쓰인다. 지난 2011년 8월에는 삼성전자가 선정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