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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ESPN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디그롬이 소속팀 뉴욕 메츠와 1년간 연봉 1700만 달러(약 189억7200만원)를 받기로 하고 계약에 합의했다고 12일(한국시간) 전했다.
디그롬의 연봉은 지난해 740만 달러에서 무려 960만 달러나 올랐다. 이는 역대 연봉 조정신청 대상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인상액이다.
디그롬은 지난 시즌 지독한 불운에 시달리면서 10승(9패)을 거두는데 그쳤다. 하지만 평균자책점 1.70, 탈삼진 269개라는 엄청난 활약을 펼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메츠는 디그롬을 오랜 기간 팀의 핵심 선수로 두기 위해 장기계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