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 유역 베트남에 우리 기술로 스마트팜 짓는다

농식품부,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 활성화 사업 공모
전문기업이 컨소시엄 구성, 정부 시범온실 조성 지원
  • 등록 2020-10-18 오전 11:00:00

    수정 2020-10-18 오전 11:00:00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남방 국가인 베트남 메콩 유역에 우리 기술로 만든 스마트팜 조성을 추진한다.

대구 북구 엑스포에서 열린 2020 국제그린에너지 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팜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 활성화 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스마트팜 수출 유망국가에 스마트팜 컨소시엄이 시범 온실을 조성·운영해 수출 거점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4월에는 스마트팜 수출 유망국가 중 하나인 카자흐스탄을 대상으로 사업을 주관할 컨소시엄(K2 Agro Farm)을 선정했다.

이번에는 베트남에 진출할 컨소시엄을 모집한다. 베트남은 스마트팜 관련 기업의 높은 진출 선호도와 경제 성장률,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수준 등 수출 시장 여건 등을 종합 고려해 선정했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온실시공·설계, 기자재, 시설자재, 운영 등 각 분야의 전문기업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후 사업 기본구상, 시범 온실 조성, 운영계획 등을 포함한 제안서를 작성해 11월 13일까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실용화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사업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최종 사업대상자(컨소시엄)는 실용화재단 주관 전문가 평가를 거쳐 다음달 20일에 최종 확정한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스마트팜 설계·시공, ICT 기자재 설치 등 스마트팜 시범 온실 조성을 위한 비용을 2년간 지원한다. 시범 온실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인력 파견, 현지 교육, 시연회 등을 패키지로 지원할 계획이다.

베트남 농업과학원(VAAS)과 협력해 시범 온실에서 베트남 현지인 대상으로 스마트팜 교육을 실시하고 우리 스마트팜 효과성 실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베트남 대상으로 추진하는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 활성화사업을 통해 주변 메콩 유역 국가들에도 우리 스마트팜 기술이 소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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