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에서 단기 알바 찾아요”…동네 근처가 장점

명절 연휴 기간 동안 함께할 단기 알바 구인 늘어
9월 26일까지 단기 알바 공고글 동네 단위별 운영
‘추석 알바’ 채널 운영..‘내 근처’ > ‘동네 알바’ 카테고리
  • 등록 2021-09-14 오전 8:25:49

    수정 2021-09-14 오전 8:25:4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민족의 대명절 추석 연휴를 앞두고 벌초 알바, 집 정리 알바, 반려 동물 돌봐주기, 명절음식 전 부치기 등 다양한 일손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지역 커뮤니티 당근마켓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전체 일자리 공고 게시글의 11.6%가 추석 단기 아르바이트 공고 글로, 지원 마감도 일반 공고 대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당근마켓의 커뮤니티 기능 덕분에, 단순히 알바생을 구하고 일자리를 찾는 것을 넘어, 동네 이웃간 부족한 일손을 나누는 따뜻한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일종의 ‘디지털 품앗이’인 셈이다.

당근마켓은 이런 추세를 반영해 오는 9월 26일까지 단기 알바 공고글을 동네 단위별로 운영한다. ‘추석 알바’ 채널을 통해 ‘내 근처’ > ‘동네 알바’ 카테고리에서 확인 가능하다.

하지만 비대면으로 구하다보니 최저임금을 안주거나 갑질하지는 않을까 걱정도 있다.

이에 대해 당근마켓은 “추석 단기 알바를 포함해 모든 구인글 게시 이용자 분들께 최저임금 준수, 고용차별법 준수, 불법 파견 금지 등에 관한 주의사항을 공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내용을 확인 및 동의한 경우에 한해 ‘근로기준법 준수를 약속한 업체’ 마크 수여와 함께 최종 게시를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다음은 당근마켓에서 구하는 알바 사례다.

벌초, “빨리 해서 빨리 끝냅시다”


벌초를 도와줄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글이 다수 올라오기도 했다. “벌초 알바입니다. 빨리 해서 빨리 끝냅시다”와 같은 알람이 전국 곳곳에서 올라와 명절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이웃들의 도움을 받아 벌초를 한다면 더욱 든든한 벌초 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리의 고수를 구합니다, 저랑 같이 하시는 거예요”

명절 전에는 대청소를 하는 사람이 많다. 정리정돈에 어려움을 느끼는 많은 이용자 분들이 당근마켓을 통해 본인과 함께 집안 정리를 할 ‘정리의 고수’를 구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하루 도움을 청하는가 하면, 마음잡고 여러 날 함께 청소를 해줄 분을 찾는 글들도 당근마켓 추석 알바에서는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추석 연휴 3일간 강아지 운동과 급식 챙겨주세요!”

추석 연휴에는 고향에 몇 일씩 내려가 있을 때가 많아, 이럴 때마다 혼자 외롭게 남아있을 반려동물이 여간 걱정이 아니다.

우리나라도 2018년 농림축산검역본부 조사 결과 반려동물 가구가 29.5%를 넘어서며 4집 중 1곳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당근마켓 추석 알바에서도 관련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게시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연휴 기간 동안 강아지 운동이나 식사 챙기기, 놀아 주기 등을 부탁하는 글들이 많다. 귀여운 댕댕이, 댕냥이들과 함께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참고할만 하다.

이밖에도 당근마켓에는 “반찬가게에서 전 부치는 알바 구합니다”, “떡집, 카페, 음식점, 택배 추석알바” 같은 게시글들이 많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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