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투, K뷰티 확산 수혜 기대…투자의견 '매수' -하나

  • 등록 2024-05-29 오전 7:56:36

    수정 2024-05-29 오전 7:56:36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하나증권은 29일 실리콘투(257720)에 대해 K뷰티 전세계 확산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평가했다. 해외 영업망과 인프라 구축에 있어서도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제시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실리콘투는 전세계 K뷰티 수요에 힘입어 고성장 중”이라며 “한국 화장품 수출은 2019~2023년 기간 연평균 8% 성장했는데 대부분 수출로 구성된 실리콘투의 동일 기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5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요 확대에 힘입어 한국 전체 총수출에서 실리콘투 기여도는 지속 상승 중이다. 박 연구원은 “전세계 주요 거점지역에 지사를 설립하고 영업망 확충으로 현지에 대량 물량을 보내더라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게 시스템 구축이 가능했다”며 “현지 물류창고 투자까지 이어지면서 소화 물량 증가, 물류비 효율화 효과를 보는 구조로 가고 있다”고 했다.

해외 영업망과 인프라에도 우위에 있다고 박 연구원은 평가했다. 그는 “전세계 160여개국 이상 나라에 400여개 화장품 브랜드, SKU 1만여 개를 자사 플랫폼 스타일코리아닷컴을 통해 이커머스 역직구 판매, 기업 고객에게 판매하는 수출업체”라며 “2012년부터 화장품 유통업을 시작해 10년 이상의 유통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여러 거점지역에 지사를 운영하며 각 지역에서의 영업 네트워크망을 구축해왔다”고 분석했다.

2020년에는 물류센터 무인화 시스템까지 도입해 인프라 우위에 있다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실리콘투는 국내 화장품 수출·유통업체 중에서 해외 다수 지사를 운영하고 물류 시스템을 확충한 유일한 회사”라고 평가했다.

올해 실적은 매출은 전년대비 90% 증가한 6500억원, 영업이익은 150% 증가한 1200억원을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전세계 K뷰티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올해도 고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새롭게 미국에서 급부상하는 브랜드 증가로 올해도 고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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