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매수"등 LG증권 마켓트렉커(31일)

  • 등록 2001-07-31 오전 9:10:34

    수정 2001-07-31 오전 9:10:34

[edaily] 다음은 31일 LG증권의 모닝미팅(마켓트렉커) 내용입니다. ◇기업 Update -LG전자(02610). 2/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부진하나, 이미 노출된 실적 LG전자2/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부진했으나, 브라운관(CRT) 부문의 Value Gap 11억 달러가 영업외수익에 반영되며 경상이익은 대폭 확대된 것으로 평가된다. 2/4분기 매출액은 42,743억원으로 3.4% 감소하였고, 영업이익도 42.8% 감소한 9,742억원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2/4분기가 에어컨, 냉장고 등 수익성이 높은 계절상품의 반영비중이 높은 분기인 점을 감안하면, IT경기 위축에 따른 판가인하가 모든 품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LG-필립스 LCD 의 적자확대와 Dacom적자 등으로 지분법 평가손실(영업외비용) 1,630억원이 반영되며 경상이익 축소 영향이 있었음에도, 브라운관 Value Gap 13,587억원이 영업외수익에 반영되어 경상이익은 696% 증가한 13,390억원을 기록하였다. 상반기 부문별 매출비중은, 단말기부문의 수출호조로 통신부문이 1/4분기대비 1.4%p 확대된 21%로 확대된 반면, CDT브라운관 가격이 2/4분기중 10%수준 추가 인하되어 Device 매출비중이 8%(-1.5%p)로 축소되었다. Home Appliance와 디스플레이 및 미디어 부문은 각각 32%, 38%를 차지하여 1/4분기와 동일한 비중 기록하였다. (나머지는 기타 매출) 2/4분기만의 부문별 영업이익률은, Home Appliance부문이 15.4%로 1/4분기 15.5%수준을 유지하였으나, 수익성이 높은 에어컨 매출 반영비율이 높은 예년의 2/4분기의 수익성 대비 로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평가된다. 디스플레이 및 미디어 부문은 2.1%, 통신부문은 4.1%로 1/4분기 대비 각각 1.4%p, 2.4%p하락하여 전반적인 판매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브라운관 부문은 단가인하와 사업부문 분리 이전에 따른 부실부문 정리비용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된다. 수익 부진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은"매수"를 유지한다. 1) 2/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저조했으나 시장에 노출된 재료로 평가되고, 2) 주주배당의 권리로 평가되는 경상이익이 대폭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최근 IT기업들의 실적부진이 이어지며 성장성보다는 실적에 연관된 주주가치가 중요시 평가되고 있다. 또한 3) 3/4분기 중 1.4조원 규모의 실질 차입금(5,440억원 상환우선주 조기상환 소각, 8,560억원 규모 회사채 상환) 축소도 예상된다. 2/4분기 말 LG전자의 부채비율이 162%(-32%p)로 하락한데 이어 추가적으로 150%수준까지 하락할 전망이다. 4) 통신부문도 단말기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차이나유니콤의 추가입찰도 예상되고 있다. 또한 그룹의 IMT-2000사업 진출과 관련한 출연금 부담도 축소되고 있어 주가평가의 할인요인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3개월, 12개월 투자의견은 공히 "매수"를 유지하고, 12개월 적정가격은 EV/EBITDA 3.5~3.9배(상환 우선주 소각계획으로 배수 조정)를 적용한 20,000~24,000원 수준이 적정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지난 5/24일 발생한 파생상품 거래에 따른 BOA의 자기주식 매각잔량(거래 보통주 총 980만주 중 686만주 수준 매각 전망)이 230만주 남아 있는 것으로 평가되어 이 매물부담이 해소되어야 주식 수급이 개선될 전망이다. -롯데제과(04990). 제과시장 소비 회복세, 투자의견 ‘Buy’ 유지 롯데제과의 2001년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6.2% 증가한 4,710억원으로 잠정집계 되었다. 제과시장의 정체로 2000년 매출액이 "99년에 비해 1.1% 성장에 그친 것에 비하면 높은 증가율이다. 이유는 ① 건과시장 소비회복과 ② "자일리톨껌" 판매호조이다. 작년, 상대적으로 경기변동에 민감하지 않은 건과시장이 위축되었던 이유는 신제품 출시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에는 동사에서 "자일리톨껌"의 뒤를 이어 "디아뜨," "엑소" 등을 출시하였으며, 경쟁사인 동양제과(0180)에서도 "예감," "쿠센" 등을 시장에 내놓으며 소비회복을 견인하였다. 롯데제과의 올해 매출액은 6% 이상 증가한 9,361억원이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6.3% 감소한 752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데, 대형할인점 활성화 등 유통업자의 Buying Power증대에 따른 판매수수료 증가와 환율상승에 따른 재료비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① 제과시장에서의 독점적지위 (건과시장점유율 37%, 빙과 38%, 2000년 기준), ② 우수한 유통망과 신제품 개발능력, ③ 안정된 재무구조 등을 고려하여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00,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2002년 음식료업종 평균(담배인삼공사 제외) PER과 PBR을 15% 할인 적용한 수치의 평균값이다. 작년 6월 출시된 "자일리톨껌"은 상반기 350억원(추정)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매출은 700억원을 넘어설 전망으로, 농심 "새우깡"과 동양제과 "초코파이"를 제치고 건과 부문 베스트셀러 등극이 유력시된다. 과자류의 원가구조를 살펴보면 껌, 아이스크림, 스낵/비스킷, 초컬릿 순으로 이익률이 결정되는바, 껌의 매출이 증가 할수록 롯데제과는 외형성장과 더불어 원가구조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올해 동사의 껌 매출은 1,250억원(자일리톨껌 포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모비스(12330). 2분기에도 대폭적인 실적 개선 전망, 연간 실적 추정치 상향조정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45% 증가한 7,390억원, 영업이익은 76% 증가한 9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A/S부품판매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는 물론 올 1분기와 비교해서도 실적 호조세(1분기대비 매출액은 10.7%, 영업이익은 7%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상반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를 상향조정한다. 매출액은 기존 2조 8천억원에서 2조 8,550억원(A/S부품판매 1조 6,400억원에서 1조 7천억원으로, 환경/플랜트 980억원에서 800억원으로, 중기/기타 1,780억원에서 1,850억원으로 조정)으로 1.7% 정도 상향조정하고 지분법이익 조정 등을 반영하여 순이익도 2,513억원에서 2,766억원으로 10% 상향조정한다. 올해 예상 EPS는 3,505원, PER(30일 종가 1만 2,200원 기준)은 3.5배로 추정된다 -인지컨트롤스(23800). 대손상각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에도 2분기 실적 긍정적 동사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한다. 올해 견조한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 낙폭이 과도해 가격 메리트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동사의 EPS는 582원 정도로 추정되며 예상 PER(30일 종가 2,490원 기준)은 4.3배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9.6% 증가한 197억원, 영업이익은 0.8% 감소한 14억원 정도로 잠정 집계되었다. 자동차 내수경기 호전에 힘입어 매출액은 1분기대비 16.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대우채권에 대한 대손상각(전체 33억원 가운데 40% 회수, 나머지 18.5억원 가운데 75% 대손 반영)으로 25.4% 감소하였다. 하지만 대손상각을 제외할 경우 2분기 영업이익은 상당히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 경상이익은 투자주식처분이익(12억 5천만원)에 힘입어 1분기대비 18.6%(전년동기비 53.1%) 증가하였다. 2분기 매출액 가운데 직수출은 20.6억원으로 10.5%(1분기에는 20.4억원으로 12%)를 차지했다. ◇1H 실적 -제약산업(Overweight 유지)-약가인하 등 부정적 요인에도 불구, 상장사들의 실적호조세 이어지고 있어. 12월 결산 상장 주요 제약사들의 상반기 잠정실적이 공개되고 있다. 의약분업 실시 이전인 전년 동기와 비교한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25%, 80% 수준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금년 1/4분기와 비교하여도 큰 폭의 증가세를 시현하고 있다. 이러한 매출 및 수익성의 개선은 실거래가 상환제 및 의약분업 실시 이후 가시화되고 있는 의약품별 매출 집중화의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7월중 개정된 약사법은 처방의약품 목록작성 의무화를 포함하고 있어, 중상위사 주력제품의 매출 신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제약산업의 구조조정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는 수익구조의 개선과 상위사들의 연구개발 성과 가시화에도 불구하고 제약업종지수는 종합지수 대비 7.3%(지난 4월말 지수 저점기준)의 미미한 초과수익률을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다. 이는 여전히 낮은 시장의 관심도를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실적 및 연구개발 성과의 주가 반영이 충분치 않은 만큼 향후 주가 상승가능성은 높다고 당사는 판단한다. 따라서,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건강보험 재정악화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보험재정지출 절감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지속적인 약가인하(보험약가 상한액 조정)로 인한 제약사들의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상장 중상위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3월에 이어 오는 8월 1일 추가적인 약가인하가 발표될 예정이다. 예상한 바 대로 금번 약가인하 리스트에도 3월과 마찬가지로 상장 중상위사의 인하 품목수나 인하율은 미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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