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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00240)가 3분기 누적 영업이익 9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8%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 경상이익은 340억원으로 24.5% 증가했고 순이익은 230억원으로 10.6% 증가했다. 누적매출은 1조250억원으로 8.9% 증가했다.
한국타이어는 또 3분기에만 매출액 3481억원 (전분기 대비 -5.7%), 영업이익 282억원 (-23.2%), 경상이익 51억원 (-75.6%), 순이익 12억원(-92.6%)을 기록했다.
하나경제연구소 이상현 수석연구원은 "전분기 대비해서는 ERP시스템을 8월부터 가동하기 시작해 시스템상의 문제로 실적이 저조했다"며 "전년동기대비해서는 지난해 3분기부터 금산공장이전에 따른 불량률 증가로 실적이 저조(경상이익 적자)했었으나 금년들어 3분기까지는 환율상승과 원재료 가격 안정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남은 분기에는 환율과 원재료가격도 우호적인 가운데 전통적으로 마진과 단가가 높은 스노우타이어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문제가 되었던 ERP시스템이 10월부터는 효율적으로 가동되고 있어 3분기보다 실적이 좋아질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