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마라톤대회' 앞둔 성재기 트위터 발언 '눈길'

  • 등록 2013-05-25 오후 2:42:08

    수정 2013-05-25 오후 2:42:08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성재기 남성연대 상임대표의 ‘나이키 여성 마라톤대회(SHE RUNS SEOUL 7K)’와 관련한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성 대표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전에 나이키행사장 사전답사를 했습니다. 네 방향 중 두 방향으로 나 있는 출입문만 통제하면, 진입이 불가능한 구조였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우리 쪽 인원이 많으면 평화적으로 어필할 수 있으나, 소수인원으로 진입하려면 충돌이 불가피한 진영입니다. 아, 답답한 전립선”이라는 글을 올렸다.

▲ 성재기 남성연대 상임대표가 트위터를 통해 ‘나이키 여성 마라톤대회’와 관련한 자신의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 사진= 성재기 트위터


이는 당초 ‘나이키 여성 마라톤대회’의 저지를 선언했던 그가 참가비를 내고 대회에 참가하겠다고 선언한 데 따른 것이다.

성 대표는 전날 “남성연대도 내일 나이키 여성 마라톤대회의 참가비를 내겠습니다. 그러면 다른 여성 참가자들과 평등하게 기념품 등을 지급받을 수 있는지 질의합니다”는 트윗글을 남기며 여성과의 평등을 주장했다.

앞서 남성연대는 홈페이지 공지글을 통해 “여성만 참가하는 마라톤대회는 명백한 남녀 차별”이라며 이번 대회를 결사반대한 바 있다.

남녀평등을 주장하기 위해 이번 마라톤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진 성 대표의 트윗글에 트위터리안들은 “남성연대의 패기를 보여주세요”, “행운을 빕니다”, “굳이 그럴 필요까지 있나요”, “지나친 거 아닌지” 등 멘션을 달며 찬반 입장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마라톤대회는 나이키에서 주최하는 단축 마라톤대회로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는 약 1만 명의 여성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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