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맥경화` 죽상경화증, 60대이상 男 급증.. 2가지 해당된다면?

  • 등록 2014-10-20 오전 8:34:27

    수정 2014-10-20 오전 8:34:27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동맥경화로 불리는 ‘죽상경화증’ 환자가 60대 이상 남성에서 급증하고 있다.

혈관 벽에 혹 모양으로 콜레스테롤이나 염증세포가 쌓여 피가 잘 흐르지 못하는 증상으로 고지혈증이나 고혈압의 원인이 된다.

건강보험공단 진료통계에 따르면 환자는 2008년 10만2000명에서 2013년 15만9000명으로 55% 늘었다. 같은 기간 진료비도 1128억원에서 1442억원으로 28% 증가했다.

2013년 기준 남성 환자가 여성의 약 1.7배였으며,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전체의 68%를 차지했다.

1만명당 진료인원은 70대 이상(154.3명)이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111.5명)·50대(47.5명)·40대(12.8명)·30대이하(1.1명) 순으로 나타났다.

‘죽상경화증’은 동맥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고 염증 세포 등이 붙으면 죽같은 형태(죽상;粥狀)의 종기(죽종)가 생기는데, 이 죽종이 커지고 딱딱해져(경화) 혈관이 좁아진 상태다.

그 요인으로는 나이·흡연·고혈압·이상지질혈증(고콜레스테롤혈증 등)·당뇨·비만·운동부족·유전 등이 꼽힌다.

이 가운데 2가지 이상에 해당된다면 정기적으로 혈관검사를 하는 게 좋다.

특히 흡연은 죽상경화증의 진행을 촉진시키는데,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3배까지 증가시킨다.

죽상경화증으로 피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으면 결국 심장·뇌에 공급되는 산소·영양분 공급이 줄기 때문에 협심증·심근경색·뇌졸중이 나타나게 된다.

육류 섭취를 줄이고 소식과 운동하는 습관이 죽상경화증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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