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핵심 사업부 점유율 회복이 관건…목표가↓-신한

  • 등록 2016-04-15 오전 8:13:48

    수정 2016-04-15 오전 8:13:48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오뚜기(007310)에 대해 마케팅 비용 증가를 고려해 연간 수익 추정을 하향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도 종전 150만원에서 115만원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면류(당면+라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8.1% 증가한 582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라면은 평균 판매가(ASP) 높은 진짬뽕 덕분에 전년대비 15%에 가까운 매출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주력 사업부의 점유율 하락이 문제라고 짚었다. 홍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엔 마케팅이 라면에 집중되면서 카레 점유율이 전분기대비 1.3%포인트 내린 80.5%까지 하락했다”며 “3분류 점유율 역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마케팅 무게의 추를 라면에서 다시 캐시카우 사업으로 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홍 연구원은 “올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5% 증가한 384억원을 전망한다”면서 “원가율 개선에 따른 역기저 효과를 고려하면 견조한 이익 규모”라고 판단했다. 국물 라면 성수기인 1분기가 종료됨에 다라 라면시장 내 경쟁은 완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주가 핵심 지표는 여전히 핵심 사업부 점유율”이라면서 “건조식품류와 양념소스류 매출액이 증가세로 돌아서야 수익성도 회복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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