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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펀드평가사 케이지제로인에 따르면 이번 주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은 0.74%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0.92%, 코스닥은 2.00% 각각 상승했다. 대형주는 0.96%, 코스피200은 0.97% 각각 올랐다.
국내 증시는 한 주간 혼조세를 보였다. 주 초반 중국정부가 증시 부양 정책을 발표하고 위안화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국내 증시 또한 상승했다. 미중 무역전쟁 완화 기대감 역시 상승요인이었지만 중국 실물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고 홍콩 시위로 주가 상승폭이 축소됐다.
한 주간 국내 채권형 펀드는 평균 0.08% 수익을 냈다. 미중 무역 갈등의 완화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중국산 수입 일부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연기한다는 발표는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미국의 경제침체 우려로 미국채 금리가 급락하자 국내채권시장에서도 3년물과 10년물의 금리차가 11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좁혀졌다. 국내 국고채 금리는 모든 만기 구간에 대해 연저점을 갱신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이 기간에 0.68% 상승했다. 북미주식이 1.64%로 가장 큰 폭을 보이며 상승했다. 섹터별 펀드 에서는 에너지섹터가 1.81%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해외 주요 증시는 희비가 엇갈렸다. 미국 다우는 3.28%, 유럽 증시는 2.57% 각각 떨어졌지만 일본 니케이는 0.30%, 중국 상해종합은 0.51 각각 올랐다.
해외 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439억원 감소한 19조 4493억원이다. 해외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1206억원 감소한 19조4931억원,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860억원 증가한한 7조4787억원이다.
수익률(클래스 합산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로 보면 국내주식형 펀드는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가 7.35%, 국내채권형 펀드는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펀드가 0.78%, 해외 주식형 펀드는 ‘미래에셋TIGERS&P500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 H)’펀드가 2.92%로 각각 최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