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 폴더블폰 기대감 고조…부품 수혜株 '눈길'

8월11일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등 공개 전망
"파인테크닉스·KH바텍·비에이치 등 부품주 실적 성장"
  • 등록 2021-08-06 오전 8:16:54

    수정 2021-08-06 오전 8:16:54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 공개가 임박하면서 관련 부품 수혜주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대중화에 속도를 내면서 연간 출하량 전망치도 꾸준히 늘어나는 양상이다.

갤럭시Z 폴더3 랜더링 사진. (사진=에반 블래스 트위터)
키움증권은 6일 올해 삼성전자 폴더블폰 출하량 전망치를 617만대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 점유율은 86%를 예상했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부터 폴더블폰 출하량 전망치가 상승해 왔다”며 “하반기에는 관련 부품주들의 실적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1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행사를 열고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등 폴더블폰 신제품을 공개한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언팩 공식 트레일러(예고편) 영상은 유튜브 조회 수 1억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역대 언팩 트레일러 영상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업계는 이번 신제품 출시 기점으로 폴더블폰 대중화가 본격 가속화될지 주목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를 채택, 폴더블폰 최초로 S펜을 탑재했다. 그간 구매 진입장벽이었던 높은 출고가도 낮아지고, 폴더블폰 최초로 방수 기능이 적용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폴더블폰 관련 부품주에 대한 수혜가 전망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파인테크닉스(106240), KH바텍(060720), 비에이치(090460)를 꼽았다. 김 연구원은 “파인테크닉스는 내장 힌지라고 알려진 메탈 플레이트 시장 내 독보적 지위이며, 폴더블폰 출하량 성장 수혜 집중 예상된다”며 “하반기 메탈 플레이트 매출 작년 대비 큰 폭 성장 전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H바텍은 2019년 처음 폴더블폰 출시 이후 힌지 제품 기술력 측면에서 독보적이며, 힌지 실적이 반영되는 3분기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비에이치는 폴더블폰은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만 대응이 가능한데, 패널 면적이 넓어지고 대수가 많아지며 OLED용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PCB) 부품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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