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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WSJ는 머스크가 공공장소에서 마리화나를 피운 적이 있으며, 케타민 복용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의 이사 중 한 명인 린다 존슨 라이스가 재임을 노리지 않고 2019년 임기 종료 후 이사회를 떠난 배경에도 머스크의 불안정한 행동과 약물 복용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WSJ은 전했다.
WSJ는 “머스크는 회사의 핵심 인물로 투자자들이 보유한 약 1조달러 자산과 수만개의 일자리, 미국 우주 프로그램의 큰 부분을 잠재적으로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스페이스X는 현재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나사 우주비행사를 보낼 수 있도록 승인된 유일한 미국 기업이다.
WSJ는 “이사회가 주주에게 경영진을 감독할 의무가 있는 상장사인 테슬라에서 머스크의 임원 역할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마약복용 논란과 관련해 부인했다.
머스크의 변호사인 알렉스 스피로는 WSJ에 “머스크는 스페이스X에서 정기적으로 또는 불시에 약물검사를 했고, 한 번도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적이 없었다”라며 보도 사실에 대해 “잘못된 팩트”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