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나스닥 1만선 터치 뒤 잠잠…정부發 언택트株 호재

나스닥 대형 IT株 덕에 장중 1만선 터치…사상최초
美 증시 전반이 힘이 좋진 않아…숨고르기 장세
달러인덱스 96선서 유지…선물옵션 만기 D-1
  • 등록 2020-06-10 오전 8:06:37

    수정 2020-06-10 오전 8:06:37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간밤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초로 장중 1만 선을 뚫었다. 다만 초대형 IT주들이 올랐던 것이지 장 자체가 기세 좋았던 것은 아니라 금세 상승폭을 줄이며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는 숨고르기 장세에 진입한 모양새다.

한국에서도 IT주, 특히 언택트 관련주들이 오늘 하루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성윤모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은 오늘 오전 범정부 차원에서 비대면 경제 종합대책을 조만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오늘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IT株 덕…나스닥 사상 최초 장중 1만선 터치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9.01포인트(0.29%) 상승한 9953.75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0002.50까지 오르면서 1971년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지수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도 이틀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나스닥의 선전은 애플(+3.2%), 아마존(+3.0%) 등 초대형 IT주의 선전에 따른 것이다.

한편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00.14포인트(1.09%) 내린 27272.3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21포인트(0.78%) 내린 3207.18에 각각 마감했다. 초대형 IT주만 좋았을 뿐 전반적인 시장은 숨고르기에 진입한 모양새였다.

정부 “비대면 경제 종합대책 만들겠다”

GS칼텍스가 산업통상자원부·제주도·GS리테일과 지난 8일 제주도 GS칼텍스 무수천주유소에서 ‘드론 활용 유통물류혁신 실증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GS25 상품을 실은 드론이 GS칼텍스 주유소에서 배송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성윤모 장관은 1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SSG닷컴의 매장형 물류센터 이마트 온라인 스토어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른 시일 내 범정부 차원에서 비대면 경제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스토어는 빅데이터 기반 시스템으로 유통 단계를 관리하고, 주문한 상품을 크레인 로봇이 매장 내 지정된 장소로 전달해준다. 성 장관은 “온라인 유통이 비대면 경제의 핵심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유통분야 정책 방향을 세워 경제 종합대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드론 관련주 등이 전날에 이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드론 관련주들은 전날 정부가 드론 배송 서비스의 조기상용화를 목적으로 도서산간지역에서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올랐었다.

선물·옵션 동시만기 D-1

오는 11일이 한국 시장의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다. 최근 외국인의 코스피200 미니선물 순매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선물 시장의 움직임이 코스피 지수를 크게 뒤흔든 바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선물시장의 움직임이 코스피 대형주들의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수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오늘 한국 증시는 차익 매물 출회가 예상된 가운데 외국인들의 선물 동향에 따라 지수의 변화폭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금값↑…달러↓

달러값은 하락 추세를 이어갔다. 간밤 달러인덱스는 0.22% 떨어진 96.403을 기록했다. 다만 또 다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0%(16.80달러) 뛴 1721.9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2.0%(0.75달러) 뛴 38.94달러에 장을 마쳤다. 감산 합의 이행에 시장이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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