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콰도르에 ‘스마트시티 정책’ 수출한다

치안·정책 등 스마트시티 정책 공유
  • 등록 2020-10-30 오전 6:00:00

    수정 2020-10-30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가 에콰도르 과야킬시(Guayaquil)에 ‘서울형 스마트시티’ 정책을 수출한다. 과야킬시는 최대 상업도시이자 태평양 수출입의 무역 관문으로, 에콰도르 정부가 지난해 선정한 디지털 스마트시티 개발 계획 도시다.

서울시는 30일 에콰도르 과야킬시와 ‘스마트시티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온라인으로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시민청 화상회의 스튜디오에서, 신시아 비테리 히메네스 과야킬 시장은 에콰도르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실시간 접속해 진행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과야킬시의 치안·교통 통합관제센터 구축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시스템 구축 등 컨설팅 △스마트 교육·헬스 서비스 등 협력 △스마트도시 역량 강화 교육 등이다.

이번 서울형 스마트시티 정책 수출은 코트라 중남미 지역본부와 키토무역관의 제안, 과야킬시의 요청으로 추진됐다. 코트라 지역본부와 무역관은 스마트시티 분야 한국기업들이 서울시와 함께 중남미 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책 수출을 제안했으며, 시는 코트라와 협력해 과야킬시 현지에서 디지털 시민시장실, 교통정보센터 TOPIS 등 서울의 스마트시티 정책을 소개했다.

시는 앞으로 과야킬시와 스마트시티 협력 범위를 단계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과야킬시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교통·방범 중심 스마트도시 수요가 높은 페루, 엘살바도르 등 중남미 다른 도시들과의 교류 및 협력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울형 스마트시티 모델, 스마트기술을 기반으로 한 코로나시대 교육격차 해소 정책 등 서울의 다양한 스마트시티 공공서비스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해외수요가 높은 교통, 스마트도시와 같은 우수 정책을 ODA 재원 등을 활용해 해외도시와 공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해외 34개국 60개 도시·기관에 8000억 원 규모의 85개 사업을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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