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Q 호실적…신제품 판매 실적이 관건-KTB

  • 등록 2020-11-10 오전 7:53:21

    수정 2020-11-10 오전 7:53:21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KTB투자증권은 10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램시마SC 공급 증대로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신제품 판매 실적이 향후 매출 지표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 29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셀트리온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9.9% 증가한 5488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7.8% 늘어난 2453억원으로 영업이익률 44.7%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모두 웃돈 수치다.

제품별 매출액으로는 △램시마IV 1262억원 △램시마SC 2085억원 △트룩시마 220억원 △허쥬마 220억원 △TEVA향CMO 465억원 △기타 용역 622억원 등이다.

트룩시마 매출액은 추정치(1100억원)를 밑돌았지만 램시마SC 매출액은 추정치(1700억원)를 상회했다. 제품별 유럽 시장 점유율은 △램시마IV가 55% △트룩시마 37% △허쥬마 16% 등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중등증 환자 대상 2~3상 중인 CT-P59가 내년 초 조건부 출시 및 대량생산에 대비해 제품 생산 증대를 논의 중이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한 4500억원, 영업이익은 49% 늘어난 17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램시마SC 공급 감소 및 CMO 매출 비중 확대로 이익률은 3분기 대비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강하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주력 신제품 램시마SC의 유럽 주요 국가 약가 등재 및 출시가 지연되는 가운데 지난해 1분기부터 누적 7000억원 수준의 제품 공급을 완료해 시장 상황 변동에 따른 재고 부담이 확대될 수 있다”며 “판매 제품의 유럽 점유율도 소폭 하락하는 등 경쟁 심화 양상에서 코로나19 진단 키트 및 치료제의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할 경우 추정 실적 상향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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