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 못한 박영선, 기다리는 민주당...뿔난 박주민·김진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 확정 못해
박영선 전 장관, 출마 의사 밝히지 않아
박주민-김진애, “하이패스 특혜 너무해”
  • 등록 2022-04-23 오후 2:21:05

    수정 2022-04-23 오후 2:21:46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경선후보 확정이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인사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23일 더불어민주당은 공지문을 통해 “6·1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경선 대상자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고, 오늘 중에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 김진애 전 의원을 서울시장 후보 우선 경선 대상자로 선정한 민주당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민주당 측은 박 전 장관이 출마 의사를 확정하면, 총 4명이 경선을 치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 전 장관은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박 전 장관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투병 중인 어머니 사진을 공개하면서 “지금 여기에 대한 대답을 내놓아야 한다는 상황이 참 난감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먼저 출사표를 던진 박주민 의원과 김진애 전 의원이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이 박 전 장관에게 특혜를 주고 있다는 주장이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민주당 공지문을 공유하며 “해도 해도 너무한다”고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김 전 의원도 “정당민주주의를 어겨가며 박영선에게 하이패스 특혜를 주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들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방침에도 불만을 토로했다. 자신과 송 전 대표가 결선 진출 시 의원직 사퇴 일정 등과 맞지 않아 국회 1석을 1년간 공석으로 비우게 된다는 게 박 의원 설명이다.

그는 원샷 경선을 통해 본회의와 일정을 맞춰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송 전 대표도 박 의원의 게시글을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박 후보의 원샷 경선 제안은 타탕하다”고 맞장구쳤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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