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부금가입자 2년새 64만명 감소

청약저축은 2년새 77만명 증가
  • 등록 2007-03-23 오전 9:05:18

    수정 2007-03-23 오전 9:05:18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정부가 공공아파트 물량을 확대하고 청약가점제 도입을 예고하면서 청약통장 가입자간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청약부금 가입자는 64만2380명이나 감소했다. 245만5188명에서 181만2808명으로 줄어든 것이다. (아래 표)

반면 청약저축 가입자는 같은 기간 170만8242명에서 248만6578명으로 77만8336명 늘었다.

청약부금 가입자는 정부가 공공부문 확대와 청약가점제 도입방침을 잇따라 밝히면서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 재작년에는 28만5714명, 작년에는 35만6666명이 각각 줄어든 것이다.

그동안 청약부금 통장은 ▲무주택자는 물론 유주택자도 가입이 가능하고 ▲청약저축처럼 매월 소액을 불입할 수 있으며 ▲청약할 수 있는 민영아파트도 많아 인기를 끌어왔다. 

하지만 정부가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청약할 수 있는 공공아파트 물량을 늘리고, 무주택자에게 우선권을 주는 가점제를 도입키로 하면서 상황이 역전됐다.

이에 따라 청약부금 가입자들은 "정부의 일방적인 제도변경으로 피해를 입게됐으므로 적절한 구제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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