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한양증권은 1일
씨티씨바이오(060590)에 대한 보고서에서 글로벌신약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넥시움(Nexium)` 개량 신약의 임상 전 라이선싱 아웃(기술 수출)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은 "넥시움의 전 세계 매출은 5조~6조원, 미국 매출은 3조~3조5000억원대"라며 "개량신약인 에소메졸 출시는 단일 약품 시장 규모를 감안할때 상당한 파급 효과를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현재 국내 제약사를 비롯 글로벌 제약사 2~3곳이 에소메졸 출시를 위해 미국 FDA 임상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데, 씨티씨바이오는 시간과 비용 절감을 위해 기술 수출의 길을 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내년 하반기부터 가축용 사료에 대한 항생제 첨가 금지로 씨티씨바이오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씨티씨바이오는 비상장업체 인트론바이오테크로부터 차세대 항생제 `박테리오 파지` 특허권을 양수받았는데 백신사업은 마진이 높은 분야"라며 "기존 사업부와의 시너지 효과도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