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나의 마지막 축구 여행은 끝이났다! 나는 행복한 축구선수”

  • 등록 2015-02-01 오전 9:56:39

    수정 2015-02-01 오후 4:04:04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차미네이터` 차두리가 2015 호주 아시안컵 축구대회를 준우승으로 장식하고 14년간 정들었던 태극마크를 반납하며 은퇴 소감을 밝혔다.

차두리는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의 마지막 축구여행은 끝이났다!! 비록 원하는 목표는 달성 하지 못했지만 너무나 열심히 뛰어준 사랑스러운 후배들에게 무한 감사를 보낸다!”며 “나는 정말 행복한 축구선수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화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후배들과 함께한 셀프 카메라 사진을 올렸다.

‘차미네이터’ 차두리 “나는 행복한 축구선수” (사진=차두리 트위터)
< ☞ `AFC 아시안컵 준우승`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 사진 더보기 >

차두리는 35세의 나이로 대표팀에서 치르는 75번째 경기이자 마지막 경기였던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오른쪽 측면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사력을 다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지금까지 태극마크를 달고 있었던 차두리는 이번 경기를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소속팀인 FC 서울에서의 활약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 관련포토갤러리 ◀ ☞ `2015 AFC 아시안컵` 한국-호주 결승전 사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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