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1박2일' 컴백, 생각보다 오래 걸릴지도"

  • 등록 2016-10-19 오후 4:43:13

    수정 2016-10-19 오후 4:43:13

정준영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가수 정준영의 ‘1박2일’ 컴백이 요원하다.

‘1박2일’에 출연하고 있는 한 연예인의 소속사 관계자는 19일 이데일리 스타in에 “정준영의 컴백과 관련해 제작진으로부터 별달리 들은 이야기가 없다”라며 “‘1박2일’ 멤버 모두 하루 빨리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시간이 좀 걸리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귀띔했다. 당분간은 현재 5인 체제가 길어질 수도 있다는 전언이다.

‘1박2일’에 출연하고 있는 개그맨 김준호는 정준영을 걱정했다. 그는 지난 10일 이데일리 스타in과 만나 “(정준영이)무혐의를 받은 만큼 곧 돌아오지 않겠느냐”라며 “(정)준영이가 막내 역할을 잘 해왔기에 빈자리가 더 컸다. ‘이렇게 웃으며 촬영을 해도 되나?’라는 생각이 내내 짐이 됐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정준영이 충격을 많이 받은 듯해 보였다”라며 “무혐의를 받기는 했지만 방송에 나올 상태인지는 잘 모르겠다. ‘자숙’이라는 단어를 쓸 정도였다면 이래저래 생각이 많았을 것이다. ‘멘탈’도 다쳤을 것이며 형으로서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정준영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로부터 정준영이 무혐의 처분됐음을 공식 통보받았다”라며 “앞으로 활동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으며 신중히 논의하겠다”고 알렸다. 관계자는 “당분간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정준영은 전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피소돼 검찰 수사를 받았다. 고소를 한 전 여자친구가 곧바로 소를 취하했으나 수사는 계속됐다. 이것이 알려지자 정준영은 기자회견을 열고 당분간 자숙할 뜻을 밝혔다. 출연 중이던 ‘1박2일’ 등에서도 잠정하차했다. 하지만 결국 무혐의로 사건은 끝났다. 정준영은 고소인에 대해 무고죄를 묻지 않기로 했다.

정준영이 잠정 하차한 ‘1박2일’은 지난 9일 방송을 통해 시청자에 고개를 숙였다. 무혐의를 받았으나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한 사과다. 김준호, 차태현, 김종민, 데프콘, 윤시윤 등 다섯명의 멤버들은 “앞으로 파이팅 해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많은 분이 놀라셨던 일이 있었던 만큼 저희 ‘1박2일’ 멤버들과 제작진은 건강한 웃음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자막으로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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