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9월 아시아개발은행과 공동으로 6000만달러 규모 ‘에이디비(ADB) 벤처펀드’를 조성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스타트업 육성에 나섰다. ADB 벤처펀드는 국제기구와 공동으로 조성한 최초 펀드로 모태펀드 1000만달러, 기획재정부 ‘e-아시아지식협력기금’이 500만달러를 출자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하는 국내·외 스타트업에 중점 투자한다.
중기부는 공동펀드 조성에 그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 참가 대상은 국내·외 스타트업과 대학생 (예비)창업가이며, 공모 주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7대 과제 중 중점 과제인 기후변화 대응과 성평등으로 선정했다.
양승욱 중기부 벤처투자과장은 “국제기구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오면서 마련한 기회로 ESG, 지속가능발전에 관심이 있는 창업가, 스타트업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