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KETI와 스마트 이-모빌리티 핵심 전장기술 개발 협약 체결

전기차 충전 자율주행로봇, 디지털 트윈 기술 등 공동 개발
  • 등록 2021-11-11 오전 8:58:20

    수정 2021-11-11 오전 8:58:20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만도(204320)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만도 판교R&D센터에서 ‘스마트 이-모빌리티(E-Mobility) 핵심 전장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성현 만도 총괄사장(왼쪽)과 김영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오른쪽)이 11일 만도 판교R&D센터에서 스마트 이-모빌리티(E-Mobility) 핵심 전장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만도)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전기차 충전 자율주행로봇과 이동식 전기자동차(EV) 충전 인프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 등 다양한 첨단 분야 기술 개발과 실증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핵심은 기술 융합이다. 만도 섀시 전동화, 자율주행(인지·판단·제어) 기술과 KETI 로봇·서비스 소프트웨어 기술 융합이 전동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팩토리 관련 서비스 플랫폼 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만도와 KETI는 양사가 보유한 첨단 모빌리티 전장 기술을 교류하고 발전시켜 전기차 등 한국 이-모빌리티 산업 저변 확대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공동 개발 첫 프로젝트는 전기차 충전 자율주행로봇(EV-ACR)이다. 실제 상용 수준 로봇 플랫폼 양산을 목표로 하는 EV-ACR PJT는 만도 전동 섀시 엑추에이터의 자율주행 컨트롤 기술과 자회사 만도 모빌리티 솔루션즈(MMS)의 카메라와 레이다, 라이다 등 인지 센서 기술이 복합 적용되는 지능형 첨단 로봇이다. 현재 EV 사용 한계는 제한적인 충전 서비스에 있다.

전기차 보급 대비 충전 인프라 성장이 더디기 때문이다. 본격적 EV 성장은 편리한 충전 인프라에서 시작되며 비(非) 고정형 충전 인프라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는데 자율주행 로봇이 배터리 카트 등을 이동시켜 충전하는 방식이 그 중 한가지 방법이다. 주차장 같은 일상 공간에 적합하다. 충전소를 검색하고, 충전 차저를 다루는 등의 운전자 수고도 덜 수 있다. 전기차 충전 자율주행로봇 개발은 에너지 충전 인프라 사업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역시 양사 기술 융합의 핵심이다. 스마트팩토리 서비스 플랫폼 구축 일환인 디지털 트윈은 다양한 돌발 변수를 가상 세계에서 동기화 시켜 예측 가능한 현실 상황을 증명하는 기술이다. 증명된 시나리오는 실증을 통하여 만도 글로벌 생산사이트에 적용 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양사는 환경 분야 등에서 새로운 디지털 융합을 시도하여 그린뉴딜 프로젝트의 성공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갈 계획이다.

조성현 만도 총괄사장은 “자율주행 엑추에이터 컨트롤 기술, 인지 센서 기술 등 만도와 MMS 전장 기술은 SW 캠퍼스의 차량용 섀시 소프트웨어 개발과 함께 더욱 첨단화 되고 있다”며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 등 KETI와 융합을 통해 전동 자율주행 로봇 기술 리더십 조기 확보는 물론 관련 산업 성장의 개척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원장도 “KETI는 E-모빌리티 충전을 지원하는 자율주행, 로봇 전동화 분야 첨단 기술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며 “협약 이후 양 기관의 적극적인 기술 교류와 공동 개발을 통해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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