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칭찬한 박지원 "비대위 수용, 아주 잘하신 결정"

  • 등록 2022-07-30 오후 1:54:57

    수정 2022-07-30 오후 1:54:57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회 형태로 바꾸는 것에 대해 “아주 잘하신 결정”이라고 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박 전 원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대위 전환 이후) 최고위원 사퇴와 당헌·당규 정비 등은 부차적 문제”라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 권 대행께서 총대를 멨다”고 말했다.

권 대행은 이날 비대위 수용 입장을 밝히며 “두 가지(당 대표 직무대행과 원내대표)를 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처음부터 당헌 당규상 어쩔 수 없으니 (대행을) 맡은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윤 대통령을 향해선 쓴소리를 했다. 그는 “8월 17일은 대통령 취임 100일이다. 이대로 가면 국내외 평가는 가혹할 것”이라면서 △ 망사가 된 인사 △ 신선했지만 실수 연발 도어스테핑 △ 영부인 활동 등 공적 관리 부실 △ 문재인 정부 탓과 사정 정국으로 민생경제 물가 대책 부재 △ 집권 여당 내부 총질 등을 언급하며 여권의 권력투쟁 등 잘못한 일들은 헤아릴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박 전 원장은 “반면 해 놓은 것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 및 청와대 개방, 도어스테핑, 대통령님의 소탈한 소통 노력 등 딱히 생각나는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그는 “추락하는 국정 지지율에도 요지부동 마이웨이, 겸손하지도 못한 신내로남불 등이 결국 취임 80여 일 만에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 28%, 부정 62%로 나타났다”며 “대통령께서는 이번을 기회로 ‘내 책임이라’고 나서지도 못하는, 용기도 능력도 없는 당·정·대를 신속히 개편해 취임 100일을 국민께 새팀, 새 비전, 새 희망을 밝히는 전화위복 100일로 만드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전 원장은 “머뭇거리고 실기하시면 국민은 더 화내고 민심은 떠난다”며 “벌써 미국 언론도 보도시작이다. 외교도 지지도에서 힘이 나온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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