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에프엔비, 올해 고성장…내년 중국 수출 성장동력 전망-SK

  • 등록 2022-12-15 오전 8:28:45

    수정 2022-12-15 오전 8:28:45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SK증권은 15일 흥국에프엔비(189980)에 대해 내년 중국 수출이 중요한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흥국에프엔비는 국내 카페 식음료 원료 및 상품을 공급하는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다. 자체 식음료 개발 역량으로 국내 프랜차이즈와 개인 카페 시즈널 수요 및 카페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맞는 ODM 제품을 공급한다. 그 외에도 이마트 피코크(Peacock) 과채음료, 푸룬(Prune, 서양자두) 제품도 생산·판매한다.

흥국에프엔비 제조 경쟁력은 음료 제조에 가열방식이 아닌 초고압공정(HPP) 방식을 채택, 첨가물과 보존제를 최대한 사용하지 않고 원물 신선도와 영양소를 보존하는 능력이다. 3분기 누적 매출 비중이 높은 고객사로는 스타벅스, 이디야커피, 던킨도너츠, 이마트, 투썸플레이스 등이 있으며, 제품 비중은 과일농축액 47.1%, 푸룬 관련 제품 14.9%, 착즙주스 12.4%, 커피 9.7%, 스무디 5.4%, 기타 10.5% 등이다.

지난해 7월 테일러팜스(지분 75%)를 인수했다. 테일러팜스 지난해 하반기 매출액은 9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캘리포니아산 푸룬 원물 수급이 원활하지 못하면서 테일러팜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13억원 기록하면서 기대치를 하회했다. 다만 칠레산 푸룬으로 공급처 다변화를 진행하며 수급 이슈를 해결하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비 33.6% 늘어난 955억원, 영업이익은 56.7% 증가를 전망했다. 올해 국내 리오프닝 효과와 테일러팜스 실적이 온기 반영되면서 전년대비 고성장했다. 특히 올해도 장건강 및 다이어트로 입소문이 난 테일러팜스 딥워터 제품 매출액이 6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딥워터 제품의 중국 수출은 올해 중국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지연됐다. 내년 중국 상해 지역으로 제품 수출이 개시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성장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박찬솔 연구원은 “올해 국내 리오프닝 효과오 테일러팜스 실적이 온기 반영되면서 전년 대비 고성장했다”면서 “내년 중국 수출이 개시되며 중요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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