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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 5회에선 늘어난 손님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 윤식당의 모습이 그려졌다.
갑자기 내리는 비에 중국, 스웨덴 등 단체 손님이 윤식당을 찾았다. 윤여정과 정유미는 주방에서, 이서진과 신구는 홀에서 각자 바쁜 시간을 보냈다. 몰아치는 주문 때문에 채식주의자 손님의 요리가 유난히 늦게 나왔다. 이서진은 맥주를 서비스로 제공해 시간을 벌었다. 준비된 재료가 떨어진 일촉즉발 상황에선 침착하게 고기를 손질하고 설거지를 했다. 셰프 윤여정이 도착하기도 전에 찾은 손님에겐 음료를 팔았다. 그의 순발력 덕분에 헛걸음으로 돌아가는 손님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앞서 tvN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등 나영석 PD의 예능에서 그려지는 이서진은 ‘투덜거리면서도 시키는 일을 해내는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다. “이 프로그램은 망할거야”를 외치는 그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윤식당’에선 식당 운영이란 미션이 주어지면서 그의 승부욕을 자극하고 있다. 쉬는 시간에도 휴식을 취하기 보다 신 메뉴 개발을 위해 발로 뛰는 의욕적인 모습이 ‘윤식당’의 재미를 더한다. 그러면서도 여유를 갖춰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아 주고 있다.
‘윤식당’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