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시험발사체, 10월 25~31일 발사 추진

향후 기상상황 등을 고려하여 최종 발사일·발사시간 결정
  • 등록 2018-09-16 오후 12:00:00

    수정 2018-09-16 오후 12:00:00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정부가 누리호 시험발사체를 다음달 25일에서 31일 사이에 발사하기로 결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외부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 추진위원회’를 통해 누리호 시험발사체의 기술적인 발사 준비상황과 최적의 발사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다음달 25일에서 31일 사이(발사예정시간 15~19시)에 발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고 이를 관련국 및 국제기구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시험발사체의 최종 발사일과 발사시간은 향후 기상상황 등을 고려해 발사 예정일에 임박해 결정한다. 준비 과정의 문제가 없다면 10월 25일로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기후상황 등에 따른 일정 변경 등을 고려해 발사예비일을 10월 26일에서 10월 31일로 설정했다.

하지만 과기정통부는 향후 기상조건 등에 따라 실제 발사가 발사예정일과 발사예비일 기간 내에 추진되지 못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누리호 시험발사체는 독자 개발한 75톤급 엔진의 실 비행 검증 및 추진기관, 구조, 제어 등 서브시스템, 지상시스템의 성능 검증을 위해 발사할 예정이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 후 약 10여분 비행한 뒤 공해상에 낙하할 예정이다.

시험발사체는 우주 궤도에 진입하지 않는 발사체(Sub-Orbit)로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 후 약 160여초 뒤 100km 고도를 넘어 300여초 경 최대 고도에 도달하며 600여초 뒤 제주도와 일본 오키나와 사이 공해상에 낙하할 예정이다.

발사 후 비행거리, 최대 도달 고도, 방위각, 낙하위치 등 비행 중 계측된 데이터들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평가를 외부 전문가를 통해 수행할 예정이며 그 결과를 약 1개월 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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