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가을 야유회는 동해안 수해지역에서"

  • 등록 2002-10-18 오전 9:37:50

    수정 2002-10-18 오전 9:37:50

[edaily 문병언기자] 대한생명(사장 이정명) 임직원들이 큰 수해를 입은 동해안 주민들을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가을 야유회 행사를 강원도에서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13일까지 본사 10여 부서 및 30여 지점의 임직원 1000여명이 강릉, 속초 등 수해를 입은 동해안 지역에서 체력단련 행사를 가졌다. 이번 주말에도 500여명이 동해안에서 야유회를 가질 계획이며 11월말까지 약 2000명의 임직원이 동해안 수해지역을 더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시름에 잠긴 동해안 일대 지역경제에 작으나마 힘을 보태고 수해로 상심하고 어려움을 처한 고객들의 재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예년의 경우에는 체력단련 행사를 서울 주변이나 서해안, 동해안 등 근무하는 곳에서 가까운 곳으로 다녀왔었다.

이같은 임직원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엄주용 강릉지점장은 동해안 지역으로 야유회를 계획하고 있는 부서 및 지점을 위해 "설악도우미 114" 프로그램을 개발, 문의하는 직원들에게 성심껏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설악도우미 114"는 강릉, 속초지역을 찾는 직원들에게 대한생명 고객이 운영하는 음식점, 여행사, 렌터카, 숙박시설, 기념품 가게 등을 세트로 묶어 소개하고 부서나 지점의 예산에 따른 관광일정까지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소개된 식당이나 기념품 가게 중 일부는 대한생명 직원에게 소정의 할인혜택을 주기 때문에 최소의 경비로 고객도 돕고 야유회 효과도 극대화하는 윈윈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주말 이틀동안 속초를 다녀온 이동석(상품개발부)과장은 "원래 부서 가을 야유회를 서울근교로 계획했지만 수해피해지역 고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동해안으로 장소를 바꿨다"며 "수해를 입은 고객의 횟집에서 음식도 팔아주고 설악산 단풍도 함께 관람해 예전의 야유회보다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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