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식당도 훌륭해!`..구글, 미국판 神이 내린 직장

(상보)포천誌 선정..이력서만 매일 1300통 몰려
  • 등록 2007-01-09 오전 9:20:03

    수정 2007-01-09 오전 9:31:50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헐렁한 바지에 티셔츠 차림의 `컴퓨터 괴짜`들이 모여있다. 식사 시간이면 실력있기로 소문난 쉐프가 해주는 유기농 식사를 무료로 제공받고, 여성이 31%, 소수민족이 36%나 되는 그야말로 `다양성`이 존중받는 곳이다.

어느 공과대학인지 궁금해할지 모르겠지만 직장인들의 얘기다. 바로 구글이다.

▲ 구글 카페테리아
8일(현지시간) 포천은 `일하고 싶은 100대 직장` 순위에서 구글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앞서 설명한대로 다양한 개성의 직원들이 자유롭게 일하기로 유명하다. 구글 엔지니어들은 `자기 발전에 투자할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구글직원이라면 누구나 사내에서 무료로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수영장과 스파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주가 600달러 고지가 우습다는 듯이 고공행진하는 기업이니 그럴만도 하다.

이렇다보니 구글은 거의 매일 1300통이 넘는 이력서를 받는다. 너도나도 구글의 일원이 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미국인들의 `꿈의 직장`이 아닐 수 없다.

2위에는 생명공학사 제넨텍(Genentech)과 웨그먼스 푸드 마켓(Wegmans)이 3위에 올랐다. 웨그먼스는 지난해 같은 순위조사에서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구글의 경쟁업체인 야후는 44위에, 마이크로소프트(MS)는 50위에 각각 선정됐다. 하지만 연봉이 가장 후하기로는 구글과 MS가 야후를 따라가지는 못했다.

야후 직원들은 약 1억1700만원(12만6000달러)의 평균 연봉을 받고 있고, 직원 모두가 스톡 옵션을 갖고있다. 또 매년 연봉 인상률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스타벅스 커피(16위)와 회계법인인 언스트앤영(25위), 골드만삭스(36위), 나이키(69위) 등이 전체 순위 100위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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