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vs. 애플`..국내에선 누가 승자?

점유율, CTR에선 안드로이드 우세
전환율에선 애플이 앞서..연말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2500만명
  • 등록 2011-02-07 오전 9:03:26

    수정 2011-02-07 오전 10:49:42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국내 시장에선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 중 어느 OS(운영체제)가 앞설까.

7일 모바일광고플랫폼업체 라이브포인트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OS점유율은 안드로이드가 58.60%로 과반수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의 iOS는 점유율 26.90%, WM(윈도우모바일)은 10.80% 순이었다.

▲국내 스마트폰 OS 점유율(출처: 라이브포인트)


라이브포인트는 애플의 아이폰이 국내 스마트폰시장을 열었지만,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을 제조하는 회사가 훨씬 많아 국내에서도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이 높다고 풀이했다.

CTR (Click Through Rate, 노출 대비 클릭수)을 비교한 결과 안드로이드와 애플은 각각 1.0%과 0.7%로 나타나 안드로이드가 우세를 보였다. CTR 변동폭은 안드로이드가 평균 1.0%이었고, 애플은 0.4~1.7%이었다.

회사 측은 안드로이드가 더 많은 스마트폰 유저를 보유하고 있고 위젯형식으로 많은 앱이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CTR이 대부분 높다고 풀이했다. 애플은 콘텐츠에 따라 CTR 변동폭이 큰 편이라고 분석했다.

전환율(Conversion rate)은 안드로이드가 클릭 수의 20%, 애플은 클릭 수의 43%로, 애플이 우세를 보였다. 전환율은 웹사이트 방문자들이 광고주의 의도대로 행위를 한 비율을 뜻한다. 예를 들어 10명의 방문자 중 4명이 구매했다면 전환율은 40%다.

라이브포인트는 애플의 경우 같은 콘텐츠라도 노출은 적지만 구매자의 전환율이 높은 경우가 더 많다고 평가했다.     회사 측은 리서치나 CTR을 위해서는 유저 수가 많은 안드로이드 유저가 적합하고, 이벤트 참여 등 전환을 위해서는 스마트폰 활용률이 높은 아이폰이 우세하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기기 시장이 성장하면서 모바일광고에 있어서 플랫폼 다변화도 가속화되고 있다"며 "애플과 안드로이드 진영간의 경쟁은 모바일광고에서도 중요한 이슈"라고 말했다.

한편 비즈니스컨설팅업체인 로아그룹에 따르면 올해 국내 스마트폰시장은 작년보다 2배 성장한 1650만대로 예상했다. 2011년 연말(누적기준)에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2500만 여 명으로 국내 휴대폰 인구의 절반에 이르게 된다.

로아그룹은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작년 도입기, 올해 성장기를 지나 내년에는 성숙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대한 단말기 및 플랫폼간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Digital쇼룸 스마트폰 관련 동영상 보기◀ ☞ 비즈니스맨, 스마트폰 완전정복!-⑤교통&지도비즈니스맨, 스마트폰 완전정복!-④일정관리비즈니스맨, 스마트폰 완전정복!-③인맥관리2비즈니스맨, 스마트폰 완전정복!-②인맥관리1비즈니스맨, 스마트폰 완전정복!-①선택하기전파인증없이 외국폰 사용가능..`아무 문제없나`누가 실험대상일까?..`박찬욱 감독의 아이폰4 영화`[신간] 앱경영 시대가 온다삼성이 만든 구글폰 넥서스S엔 갤럭시 냄새가`[연말기획⑥]`소셜 마케팅, 삼성전자는 이렇게 했다`[연말기획②] 모바일 앱 창업, 무작정 뛰어들건가[연말기획①] `두산동아 변신 또 변신..무죄!`통신3사 `모바일 오피스`로 중소기업 유혹`삼성전자 바다OS엔 파도가 없다?`체험기..`HTC 디자이어 HD는 어떤 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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