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지난 2년간 간암으로 투병해오다 병세가 갑자기 나빠져 숨을 거뒀다고 그의 지인이 밝혔다.
나훈아를 빼닮은 외모와 모창 솜씨로 인기를 끈 김씨는 20년 넘게 전국 각지 밤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김씨의 지인은 “고인이 처음 간암 판정을 받았을 때 이미 3기였다”며 “그래도 병마에 굴하지 않고 쓰러지기 직전까지 무대 위에서 열심히 노래했던 분”이라고 추모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근해씨, 아들 별리·달리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순천향대병원 5호실, 발인은 14일 오전 6시. ☎02-797-4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