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16년만에 컴백, 젝키는 이제 시작"

  • 등록 2016-09-11 오후 4:40:26

    수정 2016-09-11 오후 4:40:26

(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젝스키스는 이제 시작입니다.”

젝스키스가 16년 만에 컴백하며 새 출발 의지를 다졌다.

젝스키스는 1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 ‘2016 젝스키스 콘서트 옐로 노트’ 기념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리더 은지원은 “젝스키스로 이렇게 인사를 드리는 게 해체 이후에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고 예전 기억도 난다”고 인사했다. 은지원은 “원래는 (공연) 1회만 생각하고 있었다. 오랜만에 하는 콘서트라 저희를 얼마나 기억해줄까 근심 걱정이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저희를 좋게 기억해주셔서 2회로 늘어났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멤버들은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10여년 전과는 다를 수밖에 없었다. 은지원은 “옛날에는 고난도 동작도 됐는데 안되더라. 머리 속에서는 이미 다하고 있는데도 몸이 안 따라주니까 화가 날 정도였다”며 “땀도 많이 안 흘렸던 것 같은데 오프닝 무대부터 땀꾸멍이 열려서 땀도 엄청 흘렸다”고 속상해했다. 강성훈과 김재덕도 “나이는 속일 수 없구나 생각했다”며 “빈혈이 오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는 와중에도 이재진은 “난 괜찮았다”고 당당히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지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건 젝키는 이제 시작이라는 사실이다”며 “내년이면 젝스키가 데뷔한지 20주년이 된다. 올해 신곡도 나올 거고 음악 방송도 할 수 있으면 하고 싶다. ‘주간 아이돌’ 같은 방송에도 출연해보고 싶다”며 왕성한 활동 의지를 보였다. 장수원도 “시작을 잘해서 많이 기다려준 팬들에게 좋은 노래, 좋은 공연으로 보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멤버들과 으기투합해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제 시작이라는 의미에서 콘서트명도 ‘옐로 노트’로 지었다. 젝스키스가 해체 전 마지막으로 발표했던 앨범명이 ‘블루 노트’다. 이재진은 “그때 ‘블루 노트’라는 이름으로 저희 얘기를 끝냈다. ‘옐로 노트’라는 이름으로 팬들의 이야기를 이어가기 위해서 지었다. 노란색은 저희 팬클럽을 상징하는 색이기도 하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젝스키스는 올해 초 MBC ‘무한도전-토토가2’를 통해 재결합했다. 고지용을 제외한 나머지 다섯 멤버들은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컴백 준비를 해왔다. 젝스키스는 이날 콘서트를 시작으로 다시 활동을 재개한다. 이날 공연에는 타블로와 퓨처바운스과 함께 만든 신곡 ‘세 단어’도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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