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前사령관 "美·北, 4∼5일 전보다 전쟁에 가까워져"

  • 등록 2017-08-16 오전 7:41:01

    수정 2017-08-16 오전 7:41:01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전 나토 사령관. 사진=위키피디아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전 사령관(사진)은 15일(현지시간) “미국과 북한이 오늘 아침 전쟁으로 향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지만, 불행하게도 4∼5일 전보다는 전쟁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스타브리디스 전 사령관은 이날 MSNBC 방송에 출연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괌 포위사격’을 전격 유예했음에도 불구하고 “솔직히, 우리는 매우 위험한 순간에 처해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지난 14일 “괌 포위사격방안에 대한 김락겸 전략군사령관의 보고를 받았다”고 위협을 가하면서도 “미국의 행태를 좀 더 지켜볼 것”이라며 추가 도발에 대해 잠정유예를 선언했다.

그는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전날 북한이 미 본토나 자치령인 괌을 타격하면 전쟁행위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한 것에 동의하며 “매티스 장군은 할 일을 하고 있다”며 “그의 일은 미국 땅으로의 미사일 발사는 전쟁에 상응하는 것이라는 점을 직접 전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 항모전단그룹의 움직임을 지켜봐야 한다”며 “우리의 항모가 북한을 향하거나 순항 미사일을 실은 함정이 움직이는 것을 보게 될 수 있으며 사이버 행위가 벌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이 오는 21일부터 실시되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C)을 계기로 도발을 재개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서는 “이는 미국과 한국 간 연례적으로 하는 표준적 연습훈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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