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고깃집, 최고의1분…"욕먹는 건 문제 아냐"

  • 등록 2019-01-24 오전 10:34:56

    수정 2019-01-24 오전 10:34:56

사진=‘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백종원의 골목식당’이 11번째 골목인 회기동 벽화골목을 찾았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전국 기준 8.2%, 9.5% 시청률을 기록했다. 2049 타깃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5.7%(이하 동일)였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2%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은 서울 회기동 벽화골목에 있는 피자집, 닭요릿집, 고깃집의 첫 점검이 이뤄졌다. 세 집은 대학 상권에 속했지만 새로운 숨이 필요한 골목이었다.

피자집은 요식업 직원 경력만 18년 거친 사장님이 운영하고 있었다. 현저히 낮은 매출이 문제였다. 학기 중 하루 매출은 20만 원, 방학 때는 하루에 10만 원이었고, 지난 달에는 순이익이 한 달 35만 원이었다. 매출과 다르게 요리 실력과 센스는 수준급이었다.

닭요릿집은 이 골목에서만 20년 자리를 지킨 터줏대감이었다. 부모님을 이어 2대째 가업을 이어받고 있는 사장님은 “남들은 잘 되는 가게라 생각하지만, 부모님과 운영 방식 트러블이 있다”며 “부모님이 만든 가게다 보니 어떻게 바꿔 나갈지 고민이 많다”고 털어놓았다. 백종원은 고기 떡볶이에 대해서는 호평을 남겼지만, 대표메뉴 닭볶음탕은 조리방식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고깃집도 등장했다. 상권에 맞지 않은 메뉴 구성과 가격은 혹평을 받았다. 기성품 육개장이 메뉴에 포함돼 있었다. 사장은 “방송에 나가서 전국적으로 욕먹는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렇게 가다간 제가 해 왔던 비슷한 방식으로 가고 제 인생도 그런 식으로 갈 거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혼자는 상관없지만, 처자식도 있고 부모님도 있다“라며 가장으로서 가지고 있는 복잡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2%로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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