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수육·파전… 막걸리 안주도 인기

  • 등록 2009-12-28 오전 9:39:00

    수정 2009-12-28 오전 9:39:00

[조선일보 제공] 막걸리가 인기를 끌면서, 막걸리와 '찰떡궁합'을 이루는 안주의 인기가 덩달아 치솟고 있다.

온라인 오픈마켓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한 달 동안 막걸리 대표 안주로 알려진 홍어와 수육, 파전 등 관련 상품이 1만5300여건 판매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84% 정도 늘었다.

특히 뜨거운 성질의 막걸리와 '찰떡궁합'으로 유명한 홍어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00%나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에서도 300% 이상, 롯데백화점에서는 30% 정도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의 임현태 과장은 "진공포장한 아르헨티나산 홍어는 작년만 해도 거의 찾는 사람이 없었지만 올해는 막걸리 고객들의 장보기 필수품이 됐다"고 말했다.


도토리묵과 파전, 모둠전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DIY'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G마켓에서는 집에서 도토리묵을 만들 수 있는 '도토리묵 가루' 판매가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1600%나 늘었다. '해물파전 믹스'의 경우, 각종 해물과 야채가 들어 있어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부치기만 하면 된다. 현대백화점의 녹두전 코너 매출도 200%, 도토리묵 매출은 300% 정도 증가했다. 수육용 돼지고기의 경우 G마켓에서 77%, 현대백화점에서 2배 정도 판매가 늘었다.

막걸리를 집에서 만들어 먹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G마켓에서는 누룩과 효모, 젖산 등을 찾는 사람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막걸리 누룩 판매는 2000%나 올랐다.

G마켓 신선식품팀의 선정우 팀장은 "발효주인 막걸리가 건강과 미용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막걸리와 함께 즐기는 안주들도 잘 팔린다"며 "싼값에 사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제품도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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