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기 "아내 류머티스성 관절염 투병 중"

  • 등록 2014-02-10 오후 4:09:56

    수정 2014-02-10 오후 4:09:56

MBN ‘황금알’ 녹화에서 아내의 투병 사실을 털어놓은 방송인 조형기.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방송인 조형기가 아내의 류머티스성 관절염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조형기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황금알’ 녹화에서 스테로이드제 부작용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사실 아내가 난치성 류머티스성 관절염을 앓고 있다. 거의 4년째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형기는 “스테로이드제를 하루라도 거르면, 엄청난 고통이 수반되더라. 그날 저녁부터 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해 엄청 고통스러워한다. 또 하루는 약을 챙기지 못한 채 외국여행을 떠났었는데 결국 공항 인편으로 스테로이드제를 공수해 현지 공항에서 받을 정도였다”고 일화를 전했다.

이어 “두 달에 한 번은 피검사로 스테로이드제 용량을 조절하고, 당시 상황과 몸 상태에 따라 알맞은 복용량을 처방한다. 그런데 스테로이드제 용량을 줄이면 또다시 통증으로 고통받는다. 이러한 통증 때문에 스테로이드제를 다시 복용하는 악순환을 되풀이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렇게 4년간 먹었다. 밀가루 음식을 끊고 나서 붓는 증상이 감소했고, 스테로이드제 복용을 중단할 수 있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일수록 밀가루 음식을 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경험으로 터득한 의견을 덧붙여 관심을 끌었다.

이에 가정의학과 전문의 박용우 고수는 “염증이 발생했을 때 스테로이드제만큼 강력하게 작용하는 약은 없다. 대부분 모든 사람이 세균이 염증을 일으킨다고 생각하지만, 알고 보면 밀가루와 비만 지방세포도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즉, 살찌는 자체가 만성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류머티스성 관절염 환자의 경우,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상책이다. 완치가 어려운 류머티스성 관절염은 생활습관을 개선해 악화를 막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병장수의 비결, 면역’을 주제로 ‘한쪽 몸만 아플 때는 대상포진을 의심해라’ ‘미세먼지 많이 마시면 관절염 걸린다’ ‘간에 쌓인 독이 면역력을 파괴한다’ 등 양·한방 고수들이 출연해 구체적인 건강 비법을 공개했다. 방송은 10일 밤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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