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글래스 개발자` 파비츠, 아마존으로 옮겼다

구글글래스-의료용 컨택트렌즈 개발자, 전격 이직
"아마존서 달성할 것들에 기대"..하드웨어 투자 늘듯
  • 등록 2014-07-15 오전 8:44:49

    수정 2014-07-15 오전 8:44:49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구글을 대표하는 웨어러블 기기인 구글글래스를 개발했던 기술자인 바박 파비츠(Babak Parviz)가 경쟁사인 아마존으로 이직했다.

아마존으로 이직한 바박 파비츠 전 구글글래스 개발팀장
마켓워치는 14일(현지시간) 구글글래스 프로젝트팀을 총괄했던 기술자인 파비츠가 최근 회사를 떠나 아마존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파비츠는 이날 자신의 구글플러스(Google+) 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고, 아마존측도 파비츠를 영입했다고 확인했다.

현재 워싱턴대학 교수직을 겸임하고 있는 그는 “이번에 회사를 옮긴 주된 이유는 앞으로 아마존에서 달성할 것들에 대한 기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파비츠의 이직으로 구글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수주일전까지 구글글래스 개발팀을 총괄했던 파비츠는 당뇨병 환자를 위해 혈당수준을 모니터하는 포도당 트래킹 콘택트렌즈를 개발하는 신사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미시건대학교 전자공학 박사로 지난 2010년 구글에 입사했다.

아마존은 파비츠를 영입함으로써 향후 하드웨어 분야에 대한 투자를 더욱 늘릴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시켜줬다. 올해 아마존은 스트리밍 TV인 ‘파이어TV’와 스마트폰인 ‘파이어폰’ 등을 내놓으며 자체 하드웨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파비츠 이후 구글글래스팀은 지난 5월 임명된 아이비 로스가 이끌게 된다. 로스는 아트닷컴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였으며, 이전엔 캘빈클라인, 코치, 갭 등 주로 패션업계에 종사했던 인물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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