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에 이어 골프로 주목받는 '피지'

2016 피지 인터내셔널 챔피언십 개최
10월 6일부터 나흘 간 열려
나탄돌라 골프장 비제이싱 설계
  • 등록 2016-08-22 오전 8:44:58

    수정 2016-08-22 오전 8:54:33

피지 인터내셔널 골프대회가 열리는 ‘나탄돌라 베이 챔피언십 골프 코스’(사진=피지관광청)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피지관광청은 지난 2014년 출범한 피지 인터내셔널 골프대회가 유퍼피언 투어에 포함됐다고 22일 밝혔다.

10월 6일부터 9일까지 피지 코럴코스트 지역에 위치한 나탄돌라 베이 챔피언십 골프 코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비제이싱을 비롯해 세계 유수의 선수들이 참여한다. 20시간 동안 미국, 호주, 아시아 등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호주PGA와 유러피언 대회에서 최소 59명의 선수들이 참가 할 예정이며, 8개의 토너먼트가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세계적인 프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기술을 연마할 기회를 주기 위해 올해 가장 많은 피지출신 골프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대회가 열리는 나탄돌라 베이 챔피언십 골프장은 비제이싱이 직접 설계해 유명한 곳이다. 2009년 개장 후 2010 피지 오픈, 2011 노무라 캡, 2013 나탄돌라 베이 피지 클래식, PGA 대회 등 수많은 경기를 치렀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오른편에 위치한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 나라 피지는 333개의 섬으로 이루어져있다. 전체면적은 제주도의 10배 정도다. 그동안 한국에는 허니문 또는 고급 휴양지 정도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남태평양 섬 나라 중 가장 많은 골프장(18홀 6개, 9홀 18개)이 있을 뿐 아니라 애런 배들리, 원 아시아, 프로암 등 수많은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피지 인터내셔널 골프대회가 열리는 ‘나탄돌라 베이 챔피언십 골프 코스’(사진=피지관광청)


유러피언 투어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함께 지구촌 프로골프계의 양대산맥으로 꼽히지만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아 오랫동안 변방의 투어로 취급받는 설움을 받았던 무대다. 지금은 그러나 양적, 질적인 면에서도 크게 위상이 높아져 PGA투어에 버금가는 몸집을 자랑하는 ‘공룡’으로 변신했다. 피지 인터네셔널 투어가 유러피언 투어에 포함되면서 남태평양을 아우르며 그 위상과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는 평가다

아이야즈 세이드 카윰 피지관광장관은 “피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세련된 골프장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피지국민미래펀드를 투입해 나탄돌라 골프장을 재단장했다”면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가족들과 함께 최고의 ‘워킹홀리데이’를 즐길 절호의 기회이자 모든 사람이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골프전문여행사 ES투어(대표 신은철)는 피지관광청 및 피지 1위 랜드사인 로지홀리데이즈(대표 박재아)와 함께 20명 한정으로 피지 인터내셔널 대회를 참관하고 피지 최고의 골프장 3곳에서 라운드 해 볼 수 있는 일정을 준비했다. 골프일정을 마친 후 아름다운 무인도로 크루즈 여행을 떠나는 일정도 포함되어 있다. 인천에서 피지까지 대한항공이 직항을 운항하며 비행시간은 9시간 40분이다. 문의는 이에스투어(02-775-8383, 김지혜 과장)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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